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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4899모 M자 수술 1년 후기 (꿈에 그리던 올빽과 포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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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복합
이식량
4899모
(2450모낭)
수술경과일
365일
연령대
30대초
수술범위
M2형
<수술 전>
<수술 전 (2)>
<수술 전 (3) (자세히 보시면 구렛나루 위쪽, 교통사고 수술 흉터도 보입니다. 향 후 이식으로 매워집니다.)>
<수술 직 후>
<13일차 (딱지 제거 후)>
<15일차 후두부 흉터 (삭발 부위: 비절개 / 실밥 부위: 절개)>
<17일차 (암흑기 시작)>
<50일차 (암흑기 절정)>
<68일차 (미세한 솜털 관찰)>
<77일차 (솜털 굵어짐)>
<87일차>
<100일차>
<111일차>
<111일차 (후두부 / 2-3mm 가량 탈락이 생겼습니다. 1년 후 매워집니다.)>
<6개월 후>
<1년 후>
<1년 후 (내린머리)>
<1년 6개월 후 (후두부 / 자세히 보면 절개 봉합 부위 붉은 선이 보입니다.)>
<1년 6개월 후 (2)>
<1년 7개월 후 (처음해 본 포마드)>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1년 후기를 쓰네요.
그간 미뤘던 7개월 차 후기 작성을 어제 마치고, 뒤이어 오늘 1년 후기 씁니다.
[간단한 소개]
현재 30대 초 중반에 접어 들었고, 탈모는 20대 후 반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마가 원래 넓은 편이라고 믿어 왔건만, 30대 초반 부터 M자가 급격히 후퇴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머리감을 때 마다 탈탈 털리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많았습니다.
모자로 버티다가 제 사진에 점점 휑해지는 스스로를 보며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결혼 앞두고 올빽과 포마드라는 꿈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네요.
수술 후 111일차 까지, 매 10일 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변화가 있었던 주요 포인트마다 사진을 올렸습니다.
수술 받으신 분이나, 계획 중이신 분, 혹은 이미 시술 받으신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식량]
M자 라인은 최초에 4000모 + 알파를 진단 받았습니다.
4000모는 절개, +알파는 비절개로 하기로 예정되어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M자 라인에 4400모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귀 위쪽 교통사고 수술 흉터에 499모 이식했습니다.
800모 이상 추가로 들어가서 추가비용 있었습니다.
[탈락시기 (암흑기)]
이식 후 12일 째 부터 탈락 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진행 되더군요.
남들보다 탈락이 일찍 시작되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안내 받길, '암흑기 빨리 오는 만큼 이식모도 더 빨리 올라온다'고 하셔서 멘탈관리(?)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분들 보다 더 빨리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옆머리 쪽 이식 부위는 탈락이 비교적 없는 편이라서 걱정했습니다.
지금은 옆머리, M자 부위 할 것 없이 다 같이 잘 자랍니다.
혹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 걱정 마셔요.
[관리]
수술 직 후 부터 첫 3개월까지 베아** 복용 했습니다.
하지만 탈모 치료 호르몬제 부작용으로 지금은 끊었습니다.
여성이 손에 닿기만 해도 흡수되어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주의를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늘 생리기간이 규칙적이던 와이프 생리불순 생기자 한방에 약 끊었습니다.
못 만지게 늘 당부하고 저 역시 주의한다고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복용중이신 분들, 반드시 직장이나 손 안닿는데 두시기 바랍니다.
(집에 두면 왠지 불안합니다.)
수술 후 6개월 부터 로게인(미녹시딜) 뿌렸습니다.
정수리에 효과가 좋다지만 M자인 저도 뿌려봤습니다.
지금은 그냥 알페신 샴푸만 쓰고 미녹도 잠시 끊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옆 머리 흉터 이식 부위]
제가 우측 옆머리에 어릴 적에 교통사고로 인한 뇌출혈 수술 흉터가 있습니다.
이식 받을 때 함께 받았는데요,
원장님께서 흉터 부위는 생착률이 떨어지고, 경과는 1년 두고 봐야 한다고 하셨던 터라 진드커니 기다렸습니다.
생착률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비교적 떨어지긴 하나, 그래도 많이 올라 와 주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흉터는 생착이 전혀 안된다고, 못한다고 했는데 원장님께서는 흉터 이식 수술 경험도 있으셨고,
기존 수술 결과도 좋아서 신뢰가 많이 갔었네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믿고 맡기니, 역시 결과로 보답해주셨습니다.
상처 흉터 부위도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채취 부위 후두부 흉터]
6개월 차 당시만 해도 후두부 흉터가 들춰보면 보였습니다.
약 2mm 정도요. (사진 참고)
지금은 헤어샵에 머리하러 가도 디자이너들 조차 잘 못찾습니다.
다만 두피부위와 M자 이식부위 피부(약간 붉어짐)가 달라서 가끔 눈치를 채긴 하더군요.
후두부 흉터도 시간 지나니 거짓말 처럼 다시 매워져서 다행입니다.
(개인차가 있다고 들었는데, 전 다행히 운이 좋은 케이스 같습니다.)
[아쉬운 점]
크게 없습니다. 다만 할 때 눈썹도 같이 할 걸 하는 후회는 됩니다.
이식 부위 머리결이 내린머리할 때에도 약간 뜨는 점?
다른 머리에 비해 약간 구불구불한 점? (이식모의 특성이죠.)
시간 지날 수록 괜찮아 집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그냥 애교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병원 선택 Tip]
제가 열심히 발품팔고, 시간 써서 알아낸 노우하우(?) 입니다.
아마 이 글 보고 해당 안되는 병원들은 제 글 안좋아하시거나 악플이 달릴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전 꿋꿋이 올립니다.
합리적이고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야 시장은 건강해지는 법이니까요.
(1) 1년 이상의 평가와 결과물.
(2) 수술 받은 분들의 만족도.
(3) 집도의 1인 당 하루 수술 인원 수
: 받아보시면 알게 됩니다. 이게 의사선생님께도 얼마나 힘든 수술인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며, 눈도 피로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수술입니다. 저는 오전 10시에 들어가서, 점심시간 1시간 쉬고 오후 5시 30분에 끝났습니다. 휴식시간 포함 7시간 30분 걸리는 수술입니다. 그런데 집도의께서 상담 및 진단도 하시고, 사후 진료도 보시는데 하루에 두 명 이상을 한다? 누가 심고 있는지 진심으로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4. 성형외과 혹은 피부과 전문의 여부
: 사실 요즘에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어도 실력 좋으신 의사선생님들 많습니다. 다만 이 모발 이식수술은 가정의학과, 신경정신과 등 비관련 전문의라도 의사 면허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기왕이면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선생님을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5. 간호조무사 분들, 모낭 분리사 분들의 상주 여부와 분위기 (팀워크)
: 작은 병원인 경우 모낭분리사들이 수술 당일 결성되는 용병들이 많습니다. 모낭분리 아르바이트죠. 상주직원이 책임감이 더 강할거라 전 믿습니다. 실제로 손발이 척척 맞아야 수월한 수술입니다. 채취하면 한쪽에서는 모낭 분리 작업하고, 그걸 건네 받은 집도의께서 한땀한땀(?) 심어야 하고.. 검증안된 아르바이트생에게 맡기고 싶은 환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6. 원장님들이 수술 때 확대경 쓰고 하시는지 여부.
: 의사 선생님들 확대경 쓰면 눈이 피로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육안으로 수술하는 경우 많습니다.
수술 확대경 = 곧 책임감이자 장인정신입니다. 저격총을 조준 안하고 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7. 지나친 할인 이벤트 지양
: 장단점이 있지만, 지인할인, 학생할인, 직장인할인, 알고보면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할인해주는 그런 할인들.. 듣고 있자니 진료 및 수술을 받으러 온 건지, 물건을 사러 와 흥정을 하는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환자들 역시 지나치게 할인 요구하고 이벤트에 집착하면 서로에게 좋을게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할인에 행사에 너무 현혹시키는 그런 병원들 피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전 의사선생님의 전문성이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더 초점을 두시는게 어떨까요?
[마무리하며..]
8개월 ~ 9개월 차 당시에는 거울 볼 때마다 기분 좋고 행복했습니다.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주 알았습니다.
지금도 거울 볼 때마다 기분 좋고, 자신감도 확 상승했습니다.
다만, 1년 반 지나니까 처음부터 이랬던 것 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해졌습니다.
소싯적에 이마 까졌다고 놀리던 친구녀석들,
이제 슬슬 탈모 시작되고, 결혼식이나 모임가서 다시 만나니 다들 묻습니다.
도대체 뭘 했냐고..훗..
제가 처음 쓴 후기에, 병원 선택 노하우 적은 글이 있습니다.
제 아이디 누르고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분명 큰 도움 되실겁니다.
그동안 대다모에서 정보 많이 얻고 마음고생, 고민, 함께 털어놓고 울고 웃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집도해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가장 큰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눈이 많이 상하실 것 같은데 루테인이라도 꼭 챙겨드세요.)
저 역시 모발 관리 잘 해서 이대로 쭉 대다모 졸업하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득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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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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