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닥터 알프 (니사에이전시) 3000모낭 수술후기 입니다.

  • 13년 전

  • 7,340
51
  •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6000모 (3000모낭)
  • 수술경과 13일
  • 연령대 20대후
  • 수술범위
    • M2 M2형
안녕하세요. 펜탁스맨입니다.
  저는 85년생 남자로, 탈모는 17살 무렵에 처음 감지를 했구요, 많이 빠지기 시작한건 18살, 19살 부터입니다.

  제 탈모력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큰아버지와 아버지께서는 전혀 탈모가 없고, 할아버지도 70 넘으시면서 이마가 약간 넓어지신 것 외에는
탈모가 없으셨다는 것 정도겠습니다. 친할아버지는 어머니도 어리셨을 때 돌아가셔서 확인이 어렵구요,
외삼촌 한 분 계시는데 55세 정도에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앞머리가 조금씩 빠지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환갑이신데 그래도 탈모가 엄청 온건 아니고 앞머리에만 조금있습니다.

  더 신기한건 뒷머리 오른쪽 아래부터 탈모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때 교복 카라부분에 머리가 조금씩 뜯겼는데 지금도 그쪽엔 머리가 꽤 없습니다.

  정면은 약 1년 전부터 윗부분까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중반부터 2010년 초까지 프로페시아를 7개월가량 복용하다가 사정상 1년 정도 끊었는데 그 때 확 빠지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빠지다보니 그렇게 된건지..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2010년 말무렵부터 비어보이기 시작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측면은 20살, 21살 때쑥쑥 빠지더니 지금도 숱 없고 얇은 머리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쪽은 이제부터 미녹시딜을 좀 발라봐야겠네요.

  이제부터 수술기입니다.

  1월 18일에 수술예약을 하고, 1월 10일에 출국을 했습니다. 8일이나 먼저 출국한 이유는 터키여행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아.. 터키는 멋진 나라에요 ㅋㅋ 음식도 맛있고, 자연환경도 끝내줍니다. 고속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우리나라 공항 리무진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공간은 그냥 그런데 Wifi도 되고 비행기처럼 개인 스크린이 있어요. 차내에 안내원이 있어서 음료수도 줍니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합니다. 숙박도 싸고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열흘정도 여행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

  출국 전에 니사 외에도 앙카라, 세브멕, 테페에 동시에 견적을 의뢰했었습니다.
  사실 2009년에 모션과 캐나다 라할에서 모발이식을 받을 계획을 한 번 세웠었는데요, 비용적인 문제로 수술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이 때부터 모발이식에 관심을 갖고 2년동안 대다모에 들어와서 각종 후기 정독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캐나다, 그루지아, 인도, 중국, 태국, 터키까지 정말 많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가격, 그루지아와 인도는 실패사례 및 신흥 에이전시의 부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고 중국, 태국, 터키가 제 나름대로의 후보국이었습니다.

  중국은 본인이 중국어 전공이고, 2012년 1학기에 중국에서 교환학생을 하기 때문에 중국에도 관심이 갔지만
아무래도 중국 디스카운트가 작용을 했으며, 가격면에서 생각보다 메리트가 없다는 것, 후기 부족으로 탈락시켰습니다.

  중국 탈락 후에 태국으로 급 관심이 갔었고, 실제 태국 병원 코디네이터에게 견적을 의뢰하기까지 했지만 절묘한 시기에 홍수가 나서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터키.. 멀고 먼 터키.. 그래서 배제했었던 터키..
  12월 경에 앙카라, 세브멕, 테페, 니사에 견적을 의뢰했습니다. 거의 다 2500~3000모낭 견적이 나왔구요,
가격면에선 약 100만원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각 에이전시별 장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앙카라 : 비교적 오랜 경력. 핸드펀칭.

후두부가 기계펀칭에 비해 깨끗하다는 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의사가 직접 집도하면서 2,3모낭짜리 위주로 채취한다는 것에 끌렸습니다. 2009년에 모션에서 두피검사를 받을 때 2,3모 짜리보다 1모짜리 모낭이 많다는 걸 확인했거든요 ㅠ.ㅜ

세브멕 : 많은 후기. 친절한 에이전트.

  그동안 여기저기 견적을 내 보면서 만나본 에이전시중에 꽤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월등히 많은 수술후기와 성공적인 후기를 통해 세브멕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었죠.

테페 : 저렴한 수술비

  견적 내보시는 분들은 보통 복수 견적을 통해 가격비교를 하실겁니다. 테페는 캐나다, 중국, 태국, 터키 통틀어 제가 받았던 견적중에 가장 저렴했었습니다.(모낭단위기준) 견적 당시엔 대다모에서 불거진 문제로 인해 신뢰도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후 대응을 적절하게 했다고 판단했으며, 대다모에 올라온 수술 결과도 나쁘지 않아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었습니다.

니사 : A/S시 왕복항공료와 체제비 제공, 친절한 에이전트

  테페나 니사는 신생업체이기 때문에 탈모인들은 사실 망설이게 됩니다. 약이나 병원같은 경우 가격도 가격이지만 더 중요한건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니사의 경우 대다모에서는 1년씩 된 후기를 찾아볼 수가 없어서 망설여졌지만 카페에 들어가보고 담당의사가 터키에서 이미 꽤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모발이식을 해 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에이전트 친절도에서는 다른 업체들보다 월등히 훌륭했습니다. 수술 받기 전에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서 이래저래 여행일정 짜기도 어려웠는데 니사에이전시 박실장님이 직접 여행일정까지 추천해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짐을 잃어버리기도 했었는데 사장인 할릴님이 제 짐도 찾아주셨고요^^
  무엇보다 A/S 발생시 왕복항공료와 체제비 일체를 제공한다는 것 역시 큰 메리트로 작용했습니다. 항공료가 100~120만원씩 하는 터키에 A/S 받자고 가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A/S가 발생하지 않을거라는 자신감에서 저런 정책을 사용할 수 있는 거니까 더더욱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위와같은 장단점 비교를 통해 니사에이전시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고 3000모낭 견적을 받았습니다.


터키 내륙여행 후 1월 17일에 이스탄불 도착 및 체크인, 닥터알프 개인클리닉을 방문하여 알프 선생님 미팅을 하였습니다.

18일 수술당일 일정은 이렇습니다.

 오전 9시30분에 클리닉으로 이동하여 같이 수술받을 터키 현지인 1명과 함께 종합병원으로 이동.

  이 병원이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병원입니다. 매우 깨끗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10시 반부터 12시 반 까지 국소 마취 및 모낭 채취.

  아프다고 명성이 자자한 마취는... 글쎄요. 전 그냥 별로 안아프던데요. 아프긴 아픕니다. 커터칼로 2~3센치정도 베이는 느낌이랄까요? 처음 한방은 그렇고 근처는 그냥 따끔한정도, 다른 부위에 또 받을 땐 그때도 처음 한방만 베이는 느낌이 납니다. 근데 그 정도도 못견디면 엄살이죠 ㅋㅋ 개인차이가 심한 것 같다던데, 저는 운이 좋나봅니다! 사랑니 뺄 때도 마취는 그정도 했던 것 같네요.
 
  이제껏 받았던 수술을 고통 순으로 나열하자면
포경수술>>>사랑니적출>>>>>>>>>>>>>>>>>>>>>>>>>>>>모발이식>비강물혹제거>앞니적출
  요렇게 되겠네요. 첫 마취할 때 통증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태국에서는 국소마취용 연고를 미리 발라서 이 통증마저 거의 없다던데, 마취 걱정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정작 힘든건 모낭채취입니다. 약 두시간 가량을 꼼짝엎이 엎드려 있어야 하는데 이게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허리가 아파서 ㅠ.ㅜ 게다가 수술을 처음 받으니 바짝 긴장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힘듭니다.
모션 수술후기 보면 수술대가 마사지용 의자처럼 얼굴부분이 뻥 뚫려 있던데 그런 의자가 있으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 하네요.

12시 30분부터 약 40분가량 식사를 하고, 슬릿에 들어갑니다.

  대충 1시 30분정도부터 한시간가량 디자인 및 슬릿을 내는데, 디자인 신경써서 잘 하세요.
알프선생님 팀에서는 관자놀이 부분은 신경이 지나가는데다가 수술받은 뒷 부분이 쉽게 빠지기 때문에 이식받지 않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저는 의사선생님 의견과 제 의견중에 의사선생님 의견을 열 배 정도 중시하기 때문에 관자놀이는 이식하지 않았습니다. 이마 라인 디자인은 선생님과 제 의견을 절충했어요. 선생님은 실제 수술받은 것보다 가운데가 약간 더 내려오게 잡아서 꽤 V자로 보였는데 전 ㅡ자 모양이 좋았거든요.

선생님 曰 : 남자는 나이먹으면 대체적으로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양쪽 끝이 약간 올라가는 것이 자연스럽고 멋있다.
저 曰 : 그래도 이건 심하다. 그리고 나는 태어날때부터 이마가 넓은 편이므로 헤어라인이 지금 보다 약간 더 위로 올라가야한다.

  그래서 V자는 좀 더 완곡하게, 라인은 전체적으로 위로 잡은게 지금라인입니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살짝 더 위로 올라 간 이유는 기존 헤어라인과 비슷하게 그리면서 그렇게 된겁니다. 수술 전에는 자연스러워서 좋겠다 싶었는데, 딱지제거하고 나니 '어차피 성형수술인데 그냥 똑같이 심을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심을 때는 그린 라인 그대로 잘 심어줍니다. 라인 결정할 때 꼭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2시 30분부터 4시 30분정도까지 약 두 시간가량 이식이 시작됩니다.
  이 때부터 알프 선생님이 직접 집도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중간중간 들어와서 이렇게 이렇게 해라 지시하구요. 슬릿하셨던 분은 그 팀 남자간호사 분인데요, 그 분이 알프선생님 수술할 때도 직접 슬릿한 분이시고 하니 경력쪽에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근데 그 분도 두달 쯤 전에 이식받아서 지금 수술받으러 가시는 분들은 수술 중간과정, 수술 후 결과(알프선생님이 두 번 받으셨어요) 다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ㅋ
  이식도 조금 힘듭니다. 두시간정도 뭐 특별히 할 것도 없이 자세바꾸지 말고 앉아있어야 하니까요. 아프거나 하진 않습니다.

  수술 내내 할릴 사장님이 직접 참관하시구요, 통역도 잘 해주십니다. 모션이나 다모처럼 2모낭 몇개 3모낭 몇 개 이런식으로 알려주지 않아서 물어봤는데, 특별하게 세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모션에서 윗머리 검사할 때처럼 1모낭짜리가 대다수인게 아니고 2,3모낭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네요.

  수술 후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만 식염수때문에 머리가 계속 부어있는데다가 후두부 마취때문에 느낌이 약간 이상합니다. 목베개 두고도 자보고 그냥 베게 베고도 자봤는데, 목베게만 벤 채로 침대에 거꾸로 누워 수술 부위는 침대나 베게에 닿지 않게 하고 자는게 제일 편했던 것 같습니다.

  수술 후 둘째날 점심 때 쯤에 클리닉으로 이동해서 소독하고 후두부 거즈 떼면 바로 모자 쓰실 수 있습니다. 평소 쓰시던 모자 갖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꼭 조이는 것 말고 약간 헐렁한게 좋긴 한데, 머리를 밀어서 모자가 약간 남기 때문에 MLB 야구모자를 써도 괜찮았어요.

  셋째날에는 사장님과 관광을 합니다. 사장님이 한국어를 전공하셔서 한국어 기똥차게 잘 하십니다. 가이드 자격증도 있으신데다, 경력도 있으셔서 각종 유물, 유적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지나가던 한국사람들이 뒤에 몰래 서서 듣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 워낙에 잘 해주시니까요. 개인 가이드, 그것도 한국어로 받으려면 돈을 얼마를 내야 하는건지 이거...^^;; 아직 에이전시가 초기라 그리 바쁘지 않기때문에 사장님이 직접 관광도 해주시는데 나중에 바빠지면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시겠죠. 조만간 가실 생각이면 니사 에이전시 안바쁠 때 어서 가세요 ㅋㅋ

넷째날에는 병원에서 샴푸를 받고 출국을 했습니다. 두바이 1시간45분 텀 두고 경유했습니다.

  경유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수술 후에 관광도 하는데 비행기 못 갈아타겠습니까. 다행히 두바이에서부터는 A380 맨 뒤쪽에서 양 옆에 사람 없이 저만 편하게 왔네요.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식도 정말 맛있고 서비스도 최고입니다!! 갈 때는 9시간 넘게 기다려서 빡ㅤㅆㅔㅆ는데, 이것도 두바이 관광하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비행기 표는 택스 포함 107만원에 샀습니다. 할인항공권은 보이질 않아서 못 구했구요, 터키항공이나 아시아나 직항보다 거의 10만원 이상 저렴했어요. 별 차이 아니라고 하면 별거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에 10만원이면 터키 여행할 때 전 숙소가 업그레이드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환전은 특별히 하실 필요 없고 그냥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 만들어가시면 됩니다. 인출시점 전신환 보낼때 환율을 적용받고요, 인출 수수료 1달러 듭니다.

  비용은 3000모낭 수술에 3박4일 숙박, 중개료 포함, 이따금씩 할릴 사장님이 사주시는 식사 포함 ㅋㅋ ( 저는 할릴사장님 후배라서 사주신걸지도 몰라요. )  요즘 유로가 계속 떨어져서 430만원 살짝 넘게 들었습니다. 비행기표는 107만원정도였구요, 추가로 약값, 전용 샴푸, 전용 로션 포함 85리라(약 55,000원) 여행때문에 하루 빨리 올라와서 숙박 추가비용 100리라(약 65,000원) 냈습니다.


  수술 직후에 핸드폰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기는 한데 화질도 별로 안좋고 지금이랑 큰 차이도 없어서 따로 올리진 않겠습니다. 샴푸 10일차인 오늘(31일) 최종적으로 딱지를 다 제거하고 후기 올립니다. 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옆머리가 많이 없는데, 그 쪽에서도 채취가 조금 되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귀 뒷부분 보면 많이 비어보이는데 그쪽이 실제로 별로 없던 부분이에요. 한 서너달은 계속 비어보일 것 같긴 한데, 차차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진이 전체적으로 약간 붉고 노랗게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수술부위도 저것보다 훨씬 덜 붉고요 채취부위도 뒷부분은 그다지 비어보이지 않습니다.

이상 1차 후기 마칩니다. 저도 다른 선배님들 후기 보면서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기 때문에 모발이식 고민하고 계신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정기적으로 사진찍어 올리고 그러지는 못하겠지만 한달에 한번씩은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상식적인 수준의 예의만 지켜주신다면 어떤 질문이든 환영합니다!

참, 사진은 순서대로 수술 한달 전 정면1,2 , 수술후 13일차 딱지제거후 정면, 우측면, 좌측면, 후면입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 51

    모발이식 포토후기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