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포토후기] "가발" 검색결과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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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가발 후기
w사에서 2년에 한번씩 발가를 맞춘지도 벌써 3번째가 됐네요. 발가를 모르는 상태에서 대다모 홈페이지를 통해 밤새 사진도 보고 글도 읽고 모임도 나가서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이젠 자칭 발가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발가를 쓰면 쓸수록 노하우도 생겼고 발가 보는 눈도 생겼고 발가를 통해 다시 사는 인생이 되었어요 과거를 회상해보면 머리때문에 마음 졸이고 움츠리고 살았는데 지금은 발가가 큰 축복이라 생각 됩니다. 그만큼 지금은 웃으며 살수 있고 기죽지 않아도 되니까요 w사에 계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점점 더 발전해 나가길 빌어봅니다 이번에 3번째 맞춘 발가 사진 올려요 회원님들 사진 보시고 어떤지 글좀 올려주세요
2014.03.16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8,001 댓글 138 -
가발 파마했어요~^^
늘 배려해 주시고 써비스로 머리도 잘해주시는 원장님 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2013.12.07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5,110 댓글 11 -
전체에서 부분가발로 바꿨어요~^^
충무로 스**에서 했구요 저몇년 단골이라 원장님께 애교좀 부렸더니 저렴하게 해주셨네요 어떤지 솔직한답변 바랍니다~^^
2013.12.02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6,077 댓글 18 -
3년만에 새 가발^^
처음 위그♥♥에서 가발 맞춘 이후 3년만에 새 가발을 맞췄어요~ 중간에 웨딩가발 리폼해서 쓰다가결혼생활과 육아에 상해버린 가발을 더 이상 쓰기 힘들어서 새로 맞췄어요. 아기 데리고 방문하려니까 쉽지가 않더군요ㅠㅠ 완성되고도 스타일 잡는라 세번이나 왔다갔다 했는데 매니저님과 원장님을 비롯해서 직원분들이 아기를 다 봐주셨다는ㅠㅠ 기저귀도 갈아주시고;; 가발은 워낙 평이 좋고 알아주기 때문에 이번에도 대만족입니다. 특히 스킨이 새롭게 바껴서 완전 착 붙는느낌! 전 전체탈모인데도 클립하나 없이 가발만 썼는데도 헐겁지 않아서 좋았어요. 스타일 잡으려면 또 한참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비싼값 한다는 느낌은 드네요. 담주면 아기 돌잔치라 머리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되는데 단발이라 올림머리는 힘들겠죠?ㅠㅠ
2013.07.12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5,530 댓글 17 -
드디어 가발이 나왔어요. 착용후기,
1달을 기다리다 드디어...착용. 샆에서 살짝 다듬고왔는데.... 뭔가 덥수록해요... 아...어색해요.... 원래 제 머리털이랑 거의 비슷하긴한데... 왜케 어색할까요..... ㅜ.ㅠ 결국/ 미용실 가서 다듬고 왔네요. 미용실 언니가/ 본래 제 머리랑 색도 같고 티도 안난다고 걱정 말라시네요... 이제. 저만 익숙해 지면 될것 같아요. 어제 받고서 계속 쓰고 있는데 잘때도 쓰고 잤어요. 익숙해 지려고요 클립식인데 잘때 그렇게 아프지도 않고. 익숙해 지는 일만 남았네요.... 하아...... 언젠가는 익숙해 지겠죠?
2013.06.08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5,675 댓글 46 -
m자 모발 이식후 m자 클립식가발 착용하신분 있으시나요
원래 엠자 테입식 착용하다가 모발이식 했습니다. 가발 착용했을때 좋았는데ㅠㅠ 직업상 스타일이 있어야해서... 부분 클립식 엠자가발 을 사용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걱정이네요... 기존모발에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서..ㅠㅠ
2012.10.22 모발이식후기/정보 조회 2,715 댓글 4 -
미쓰고 가발 후기~^^
전에 쓰던 가발 미용실서 컷트했다가 어정쩡한 단발이 되고 자꾸 뻗쳐 손질하기 힘들었는데~ 이달부터 일 하려고 산뜻하게 미용실 가서 컷트하고 파마했어요~^^ 저 가발쓰는거야 울 아파트 경비아저씨도 다 아는 일이니 여름 내 더워서 손뜨게 모자로 편한곳은 다녔네요. 충무로 가면 알아서 해주실테지만 시간도 그렇고 그냥 아는 언니 미용실서 했는데 정말 맘에 들어요, 오랫만에 기분전환 확실히 했네요. 친구들도 젊어졌다고 ㅎ 만들어주신 고언니, 요즘 연락도 않고 못올라가서 궁금하시겠지만 가발보면 누군지 아시죠? 제가 항상 고마워한다는거~~ 글구 파마해준 윤희언니도 감사하구~~ 오랫만에 들어오니 다른 곳 후기 많은데 언니꺼 없는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 이렇게 노골적으로 써도 되나요? 삭제되나요?
2012.10.09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4,813 댓글 9 -
비록 a/s는 받았지만 가발 정말 맘에 들어요.^^*
머리 다 밀고 통가발 쓰니 세상 편해요. 보험금 탈 일이 생겨서 가발 하나 새로 맞췄지요.ㅎㅎ 통가발은 두상을 맞추지 않고 대중소로 망에 입혀 조절해서 쓴다기에 지난번에 처음 써본 통가발 싸이즈로 중간싸이즈로 맞췄어요. s사에 가서 컷트하고 파마하고 써보니 정말 너무 맘에 들더군요. 신나서 쓰고 집에 내려왔는데 내려오다보니 가발캡이 좀 작은 듯 느껴져서 목에 자꾸 힘이 들어가더군요. 긴장하고 집에 돌아오니 목이 뻣뻣해지고... 내려와서 당장 고언니한테 전화했어요. 캡이 전에 쓰던 것보다 작은 것 같다고~ 택배로 부랴부랴 서울로 다시 부쳐서 a/s를 부탁했어요. 미스고언니가 새로 만들어 주신다고 했는데 전 이 가발이 정말 맘에 들었거든요. 고언니께선, 그러면 새로 하날 만들어 놓고, a/s도 해놓을테니 맘에 드는 거로 하라고 하셨어요. 가발 찾으러 가니, 새 가발도 두개 만들어 놓으셨고, 원래 가발은 캡을 늘려서 수선을 해 놓으셨어요. 세개를 써봤는데, a/s는 받았지만 수선한 가발이 더 맘에 들고 머리도 훨씬 편안하더군요. 사실, 수선하는 게 새로 만드는 것보다 몇 배 더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머릴 정말 맘에 들어해서 수선을 해놓으셨다고 하셨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전 부분가발 쓰다가 지금은 머리 다 밀고 전체 가발을 쓰는데요, 처음 가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제 가발을 눈치 챈 적은 한번도 없었구요. 제가 가발이라하면 사람들이 가까이 들여다보며 농담하지 말라고 하지요. ㅎㅎ 이번 가발도 정말 맘에 들어요. 지금 사진은 드라이 안한 자연건조 상태의 머리이구요. 드라이해서 생머리처럼 펴 놓으면 소녀처럼 찰랑거리는 긴 단발이랍니다~^^ 자연스런 파마머리도 맘에 들고, 생머리도 너무 예뻐요. 가발사진 한번 올려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작심하고 ㅎㅎ 올려드립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ㅎㅎ 명절 편안하게 잘 보내셔요~~^^*
2012.01.16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3,795 댓글 17 -
가발 앞머리 질문이요~
오랜 고심끝에 가발을 하기로 결정 했는데요,, 어떤 스타일로 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아서, 대충 해보고싶은 스타일을 일단 저렴한 패션가발로 먼저 구입해서 연출해보구 맞출라고 단발머리 보브컷 패션가발을 구매해서 써봤어요.. 원랜 단발머리가 하고 싶었는데 안어울려서 밑에 제 본머리를 빼서 긴머리가 되었네요.. ㅎㅎ (웨이브도 넣어봤어요, 가발이 인모가 아니라 낮은열로 대충 말아봤네여) 저는 뱅스타일 일자 앞머리가 너무 안어울려서 (완전 촌년삘ㅠ) 일부러 앞머리 없는 가발을 선택한건데 앞머리가 없이는 도저히 티가 많이나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앞머리를 짤라봤어요.. 역시 가발은 앞머리가 없인 티가 많이 나나봐요,, ㅠㅠ 사진처럼 앞머리를 좀 길게 자르고 옆가르마 타서 옆으로 붙이고 싶은데 이눔의 가발이 패션 가발이라 그런지 티가 많이 나는것 같기도하고, 괜찮은것 같기도하고 감이 오질 않네요... 가발은 ㅇㄱㅍㅇ 에서 맞출 생각이구요, 전체 가발로 어깨길이 정도 생각해요~ 앞쪽에 층을 많이내서 웨이브 넣고 다닐라구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앞이마쪽 헤어라인이 티가 많이 날까 걱정입니다~ 가발 쓰시는분들 앞머리 일자머리 말고 옆으로 가르마 타서 하고 다니는분들 계신가요? 티 많이 안날까요...? 다음주쯤에 ㅇㄱㅍㅇ 가볼생각인데 같이 가실분 있으면 쪽지주세요~
2011.11.06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3,089 댓글 10 -
위그** 가발 후기입니다.
7월 7일에 가발 수령하고 사용후기 입니다. 2004년에 첨으로 가발을 한곳이 위그**였고 지금까지 위그** 가발은 이번것까지 4번째 가발입니다. 중간에 다른 곳에서 가발을 한적도 있구요. 사진은 정면, 옆, 정수리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5개의 가발을 했고 직장생활에 출장, 해외여행, 결혼...여러가지를 겪으면서 가발을 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나 스스로가 다루기 쉬운 가발이라는 거였습니다. 모자를 쓰는 것 처럼.. 이번 가발은 어깨보다 조금 긴 기장으로 해서 풀거나 묶어도 편한 길이를 선택했어요. 가르마는 중간, 옆, 사선, 지그재그 할 수있도록 중간에서 끝쪽으로 넓게 스킨을 했어요. 사실 가발티가 많이 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너무 긴 한쪽 가르마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되도록이면 가르마는 짧게 수시로 여러가지 형태의 가르마로 바꿔주시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가발 머리 굵기는 되도록이면 굵은 것이 좋아요. 계속 사용하다보면 얇으면 엉킴현상으로 엄청 스트레스 받게 됩니다. 제가 가발사용하고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기까지 3년이 걸렸어요. 뭔가 어색하고 이상해보일까봐 항상 시도는 했지만 그냥 드라이해서 단발 또는 퍼머나 웨이브였죠. 근데 이젠 묶는게 더 편합니다. 직장 생활하거나 특히 여행시에는 더욱 더 그렇더라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시작된 탈모로 가발을 하기까지 수 많은 눈물과 고민이 있었기에 제 글이 도움이 되었음하는 마음에 두서 없이 글올립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의 화장품도 자신의 피부에 맞지않으면 내것이아니듯 가발도 나에게 자연스럽고 다루기 쉬운 가발이 가장 좋은 가발이 아닌가 합니다.
2011.08.28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4,966 댓글 22 -
ㅇㄱㅍㅇ 웨딩가발하고 촬영했어요
웨딩촬영 때문에 잠 못자고 고민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촬영을 마치고 편한 마음으로 후기를 올리고 있네요. 전 정말 촬영 전 날 한 숨도 못잤어요. 결국 다음날 충혈된 눈으로 촬영을 했답니다 ㅠㅠ 전 어릴적부터 원형탈모때문에 머리가 전체적으로 숱이 없어 전체가발을 쓰고 있어요. 지금의 예비신랑을 만나서 결혼하기까지 참 많은 사연이 있고 요즘도 가끔씩 굉장히 힘들어요. 그래도 여기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 고민도 보고 상담도 받고 하면서 많은 힘이 됐거든요. 따로 웨딩가발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 쓰는게 단발이라서 어차피 긴머리 하나 맞출꺼 생각하고 새로 하나 했어요. 저는 가발을 풍성하게 쓰기보단 제 머리에 착 달라붙게 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원장님한테 최대한 숱을 적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원장님은 풍성한게 더 자연스럽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막상 가발 나온걸 보니까 너무 숱이 적어서 오히려 더 부자연스럽더라구요. 촬영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정말 패닉 상태였어요. 다행히도 원장님이 숱을 좀 더 넣어주시기로 했는데 완전 비상상태였어요 ㅋㅋㅋㅋ 딱 촬영 전날 완성되서 받았거든요. 처음부터 원장님 손에 맡겼으면 더 자연스러웠을걸 괜히 고생만 더 한거 같아요 ㅋㅋㅋ 가발을 다시 다 해체해서 숱 넣고 다시 새로 작업했다고 하셔서 정말 어찌나 감사하던지 웨딩촬영이라서 더 신경써주신것 같아요 평생에 한 번 뿐인데 맘에 안드는 머리로 찍을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완벽한 스타일로 촬영 마칠 수 있었어요. 전 처음 메이크업샵에서 상담받을 때 살짝 전체가발이라고 말씀드리고 스타일링 했어요. 샵에서도 가발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스타일도 잘 나온다고 하시고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전 처음엔 샵에서 해주는 달비라고 하죠? 부분가발을 넣어서 기장을 늘린다음에 웨이브넣어서 반묶음 스타일로 했다가 촬영 하면서 이모님이 올림머리로 올려주셨어요. 전 옆머리도 뒷머리도 텅텅 비어서 정말 불안했거든요 근데 어찌나 자연스럽던지 정말 사진 보면서 계속 감탄했어요 ㅋㅋㅋ 같이 간 친구도 너무 예쁘다고 하고 ㅋㅋ무엇보다 신랑이 너무 좋아하네요 ㅋㅋㅋ 제가 괜한 걱정으로 잠 못들은거 같아요 ㅋㅋㅋ 본식도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쁘게 촬영하시고 머리 너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디자이너 분들이 알아서 다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해주시더라구요. 본식 때도 이쁘게 머리 하고 후기 올릴게요 ^^
2011.03.12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5,629 댓글 17 -
새가발 망치고 집에 와서 펑펑 울었어요....
사진에 검은 부분이 가발이고, 밝은 부분이 제 원래 머린데 차이가 너무 심해서 가발티도 다 나고 이상해서 가발을 이대로는 못 쓰고 다닐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네요... 이젠 스타사가 예전의 스타사가 아닌 것 같아요. 새가발 찾는 날 여유있게 머리 손질하려고 일부러 회사에 월차까지 내고 2시에 예약하고 갔어요. 그런데 막상 갔더니 다른 분들 머리손질 하는 거 기다리느라 2시간 30분 기다렸어요.. 머리 손질 끝나고 치과도 가려고 했는데 너무 지연돼서 결국 치과도 못 갔네요. 예약은 서로 약속 시간을 잡은 건데, 왜 약속을 어기고 예약손님 순번에 불쑥 찾아온 비예약 손님이나, 늦게 온 손님부터 해주시는지 이해도 안 가고.. 솔직히.. 그렇게 오래 기다릴 거면 예약을 왜 했나 싶었지만, 가발 손질하러 여러 번 스타사에 방문해 오면서 미스고 언니나 미용사 언니가 워낙 잘 챙겨주신 기억 때문에 클레임 안 걸고 얌전히 기다렸어요. 그런데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도 제 차례 돼서 머리 손질하는데, 제 머리 하다 말고 또 다른 분들 머리 해주시러 가서 1시간 넘게 있다 다시 오셔서 마저 해주는 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2시에 갔는데 머리 다 마쳤을 때는 저녁 8시 반이었어요.) 심지어는 저 머리 탈색할 때는 탈색이 너무 진행이 된 것 같아서 다른 분 머리 해주고 계신 미용사 언니 불렀는데, 기다리라고 하시고는, 마저 다 끝내고 오시더라구요. 머리 색깔 많이 빠져도 어차피 염색할 거니깐 상관 없다고.... 그런데 애초에 탈색이란 게 가급적이면 최소화해서 딱 필요한 만큼만 물을 빼야 하는 거잖아요. 다시 염색해서 원하는 색 맞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죠.... 머릿결 최대한 안 상하도록 1분이라도 덜 하게끔 해주셔야 하는데..... 정말 뭔가 천천히 편하게 상의하면서 스타일 맞추고.. 이런 건 꿈도 못 꿀 정도로 분주했어요... 몇 년 전에 처음 스타사에서 가발 맞췄을 때는 미용사 언니랑 원장님이랑 세심하게 위치 잡아 주시고 신중하게 맞춰가면서 커트해 주셔서 앞머리가 적당하고 보기좋게 내려오도록 완성해 주셨거든요. 그땐 정말 만족스러워서 얼굴이 싱글벙글해서 집에 간 기억이 나요...... 그런데 어제 갔을 때는 어찌나 쫓기는 기분으로 머리 손질을 했는지... 그렇게 급하게 하다가 결국 커트부터 망쳤어요. 처음 앞머리 자를 때 천천히 위치를 맞춰가면서 잘라야 되는데...... 미용사 분이 편한대로 써보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우선 썼는데 조금 더 보면서 위치 맞출 사이도 없이 바로 가위질을 막 하시더라구요. 빨리 끝내고 다른 분들 머리도 해주셔야 하니깐 급하셨나봐요. 그런데 아무리 급해도, 다시 자라는 머리카락이 아닌 가발인지라 처음 자르는 앞머리가 앞으로 계속 가발 쓰는 위치가 되는 건데 우선 예정보다 좀 더 길게 잘라 본 뒤에 위치를 서로 확인하고 또 커트하는 식으로 신중하게 잘라야 하는 거잖아요.... 백만 원이 넘는 제품인데.... 덕분에 너무 이마쪽으로 내려 쓴 위치로 앞머리가 짧게 잘려서 부분가발이 뒷통수를 채 가리지를 못해요. 뒷통수 부분부터 머리가 갈라져 흘러내려서 아슬아슬하게 뒷통수의 두피가 드러나네요. 가리려면 빗질 꽤나 신경써야겠더라구요... 휴... 이걸 어떻게 2년씩이나 쓰나 너무 속이 상해서 거울볼 때마다 한숨만 푹푹... 그리고 염색도 망했어요. 탈색한 가발을 다시 어두운색 염색으로 아주 살짝만 톤다운해서 마무리하는게 계획이었는데 완전 밝게 탈색한 머리에 검은 염색약을 바르고 오버해서 방치해서 다시 완전 검은 머리로 만드셨더라구요. 이 실수만 없었으면 머리색깔 만큼은 정말 만족스러웠을텐데... 휴,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머릿결 상하는 거 무릅쓰고 일부러 밝게 탈색한 머린데...도로 검은 머리가 되니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사실 가발이라서 염색하면 색이 어찌 나올지 모르니까 딱 20분만 더 할애하면 가발 머리 몇가닥만 실험 삼아 염색할 수 있잖아요. 색 나오는 거 본 뒤에 참고하면 망할 일이 없죠. 그런데 바쁘니깐 가발이라 색이 어찌 나오는 지도 모르는데 실험도 안 해보고 통째로 염색하다 가발 색깔 버리고.... 그런데 그 가발을 어떻게 하겠어요. 또 탈색하시더라구요 -_-;;; 그런데 안 그래도 헤어에 부담 많이 가는 탈색을 생명없는 머리인 가발에다가 두 번씩이나 오래하진 못하잖아요. 데미지가 크니까.. 그래서 다시 원하는 만큼 밝게 하진 못하고 그냥 어정쩡하고 평범한 톤으로 재탈색했어요. 그리고 마무리는 색상 맞추려고 붉은톤으로 살짝 염색.... 뿌리부분 머리는 너무 검고.. 그리고 왜 탈색한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 안 하고 검은색으로 다운 시켰는 지 이해가 안 갔어요. 갈색 염색약이 없어서 얼렁뚱땅 검은색으로 하신건지.............. 그런데 미용사분이 그날 늦도록 쉬지도 못하고 분주하게 손님들 머리 손 봐 주시느라 너무 지쳐 보이셨어요. 그냥 예쁘다고 색깔 잘 나왔다고만 하시고... 본머리랑 가발이랑 색깔 차이 너무 많이 난다고 말씀드렸더니 요즘 걸그룹들 머리 끝부분만 탈색하기도 한다고 하시고 -_-;;;;; (저 이렇게 말씀하셨을 땐 정말 화낼 뻔 했어요.. 사탕발림으로 넘어가려고 하는 거 정말 질색이거든요....) 그냥 얼른 저 달래서 집에 보내고, 본인도 빨리 퇴근하고 싶어하시는 기색이더라구요. 실망했다고 솔직히 말씀은 드렸지만, 한 눈에 보기에도 피곤에 절어 보이는 분 붙잡고 머리 좀 다시 해달라고 하질 못해서 그냥 집에 왔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거울 보는데 새가발이 머릿결은 머릿결대로 상했는데, 염색은 망했지.. 특히 앞머리 커트 너무 짧게 돼서 앞으로 쏠리게 가발이 착용 되니깐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구요.... 후..... 너무 속상해서 토끼눈 되도록 한참 동안 울었어요. 예전 스타사는 손님 한 명, 한 명 정말 신경 써주셨는데.. 가발이라는 한계 내에서 커트던 펌이던 최대한 원하는 스타일 나오도록, 손님이 뭘 원하는지 잘 들어보시고 천천히 상의하고 설득하고 설명하면서 머리 스타일 만들어 주셨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절대 원장님이나 미용사 언니가 손님이 많아졌다고 거만해졌다던지, 까칠하고 무신경해지신 건 아니에요. 다만 지금 스타사는 미스고 언니도, 미용사 언니도 몸은 하난데 손님이 너무 많으니까 분주하고 지친 기색으로 간신히 허덕이면서 밀려드는 손님들 감당하시느라 전처럼 세심하게 신경을 못 써주시는 거죠. 손님들 진심으로 대하는 스타사 분들 마인드는 여전히 변함 없다는 건 느낄 수 있었어요. 분주하게 일하시는 미스고 언니나 미용사 언니가 오히려 안쓰럽게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이젠 전처럼 세심하게 관심 받을 수 없는 건 조금 서운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부터가 예쁘고 티 안나는 스타사 가발 덕분에 탈모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그런 가발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건 반가운 일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젠 전처럼 세심한 스타일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아니라, 너무나 기본적인 것도 체크하지 않고 그저 급하게만 머리를 손질하다가 새가발을 아예 망쳐버렸다는 거에요. 어떻게 가발 앞머리 첫 커트를 머리에 가발을 얹자마자 한 번에 자르다 망칠 수 있는 지 이해가 안 가요. 여유분 두고 자른 뒤에 서로 다시 확인하고 완성하는 거 고작 5분 더 걸리는 일인데.. 그리고 원하는 색깔을 위해서 머릿결 상하는 거 감수하고 밝게 탈색한 머리를 어떻게 실수로 다시 검은 머리로 만들어 놓고 또 탈색을 해야 했는 지도 이해가 안 가요. 먼저 몇 가닥 갖고 실험만 해 봐도 방지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고작 20분 더 걸리는 일이었는데.... 제 한달 월급하고 맞먹는 가발 찾으러 간 날 수선하다가 완전 망치고.. 휴... 정식으로 클레임 걸고 새제품으로 교환 요청 하고 싶은데, 머릿털이 더 개털이 되더라도 그냥 as만 받으려구요... 제가 맘이 약해서 미용사 언니 고생하셨는데 책임 추궁하기가 싫으네요..
2011.01.11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7,841 댓글 22 -
가발쓰고~~
안녕하세요~ 저 가발 쓰고 결혼했어요. 결혼 준비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도 가발 때문에 결혼식 당일에 어떻하나 걱정많이 했었는데요. 계속 쓰고 다니는 가발 말고 긴머리 파마해서 가발하나 새로 맞춰서 그거 썼어요. 가발도 이뿌게 잘 나오고~요새는 이때 맞춘 가발 쓰고 다니죠~ 결혼식 전에 웨딩홀 미용사분께 미리 가발 쓴다 말씀 드렸더니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결혼식은 무사히 잘 치뤘구요~ 혹시 결혼 앞두고 계신분들 계시면 결혼 전부터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마인드 컨트롤 웃는 연습 많이 하셔야 사진 이뿌게 잘 나와요~
2010.11.23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3,011 댓글 8 -
가발 새로 했어요.
s사에서 긴머리로 새로 했습니다... 전체발가구요... 발가 사실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여... 벼루고 있다가 출장간김에 충무로 들러서 써보고 가지고 왔어요... s사 가발은 3번째에요... 다행인게 당일날 제 두상에 맞는 긴머리 발가가 두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맞춤은 안하고요... 이걸로 하겠습니다 하고... 다음날 미용하시는 분이 오신다기에 그 담날 가서 펌했어요... 미용사 아주머니랑 원장님께 제가 원하는 스타일 사진 보여드렸는데 3시간넘게 제 머리 봐주셨어요... 전날까지 하면 5시간 넘게 봐주셨네요.. 차시간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전 발가 만족해요... 위에서 보는 두피도 내머리같이 자연스럽구요.. 새 발가 하고 집에오니 갑자기 아가씨가 되어 왔다고 집에서 그러네요.. 암튼 기분은 좋습니다... 가발걸이도 짐 많아서 못가져간다고 하니.. 택배로 그냥 보내주셨어요...^^ 넘 고마우심..^^ 허접한 후기라서 도움 될지 모르겠네요...
2010.11.16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2,740 댓글 10 -
가발이 좋은 계절이 왔네요.
가을, 겨울엔 가발이 따뜻하고 좋지요? ^^ 매번 들어올 때 마다 느끼지만 여기서 좋은 친구 만나고 싶단 생각에 쪽지도 주고 받고 하는데 막상 만나자고 하는 분들은 안 계시네요. 부끄러울꺼 없는데...서로 비슷한 사람들인데 뭐... 요즘 바람이 많이 부네요...고개를 들 수가 없다는...모자쓰기도 귀찮고..ㅋ 전에 남자친구랑은 아직 잘 지내고 있는데 자기는 최여진, 장진영스타일이 이상형이라며 머리를 짧게 자르라 합니다. 싱글즈에 장진영이 딱 쟈기 스타일~~ 그래서 과감하게 잘랐는데 전 맘에 안듭니다. 그래도 남친은 맘에 들어하니 다행입니다. ^^ 요즘 쪽지로 연애에 대해 많이 보내주시는데 처음이 힘들지 두번째부턴 괜찮아요. 나중에 되서 상처받는거 보다 첨에 그냥 호감만 가지고 만날 때 말하는게 덜 상처받을꺼 같아서 전 먼저 말하는거구요. 두렵다고 시도도 하지 않고 안에만 갇혀 사는 건어물녀는 되지 마세요....^^*
2010.11.02 여성탈모포토후기 조회 2,734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