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정확히 고3 때 무렵 탈모를 인지 했습니다 머리 숱이 엄청 많았던터라
순식간에 없어져 버린 머리의 부재를 어렵지 않게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한게 머리가 빠지는 동안 아무런 눈치도 못챘습니다.
이 정도 양이라면 머리 감을 때나 취침 후 기상 했을 때 떨어진 머리카락에 눈치 챌법 한데
아무런 눈치를 못챘습니다 그리고 인지 한 후 부터 정수리에 엄청 신경 쓰였는데
정수리 탈모겠거니 하면서 지내다가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뒷머리 숱을 많이 쳤는지
네 뒷머리가 많이 휑해 보인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카메라로 촬영 해보니까
정수리부터 해서 주변 부위(속알머리), 뒷머리, 옆머리 까지 숱이 상당히 줄어 가지고 충격을 받고
혼자 끙끙앓다가 군 입대 할 시기가 와서 군대 갔다와서 머리가 더 빠져있으면 어쩌지 하는 맘으로
입대를 했습니다 군생활 중간에도 선임들이 머리 숱이 많이 비었다고 어린 나이에 어쩌냐고 하는 말에
여기 있는 선후임들도 다 나와 같은 또래일텐데 왜 나만 이렇게 된거지 하고 자괴감을 느낀적도 있지만
그래도 머리는 머리고 일단 군생활을 이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별 내색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머리상태를 확인해 보니 입대 전과는 별로 달라지진않았습니다
쭉 지켜보니까 5년동안 탈모 상태가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하는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이 머리상태가 10년 20년 계속 지속 되는건지 아니면 또 한번 더 나빠졌다가 이제는 진짜 대머리가 되는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무슨 유형의 탈모인지 궁금해서 피부과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니까
의사도 애매한 답변만 내놓는 상태라 그냥 프로페시아랑 목시딜 처방받고 나왔고
후에 모발이식 병원을 가보니 모발이식을 하더라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겠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고 요즘은 착잡한 마음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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