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들어 매사에 의욕이 없고..걍 귀찮고 그러네요..
탈모 있고 나서 가장 더러워진 습관이...모든걸 귀찮아 하는겁니다.
추석에 간만에 집에 왔더니 또 그 습관이 도지네요
매사가 걍 귀찮고 집에만 있게 되고... 밖에서는 머리때문에 짜증나도 표 안냈던거
집에 와서 다 짜증내고..그러게 됩니다.
요새 머리는 앞이마라인이 문제입니다. 솔직히 정수리는 맨날 거울로 반사 시켜 보는데..
별 진전도 없지만 그렇게 악화되는거 같지도 않고 걍 봐줄만 하다고 스스로 위안삼으면
견딜만 하거든요..근데 앞이마는 엠자가 이루어 지는데다가 좆같게도 가운데 이마라인중앙이
한 1센티 정도 빠졋슴다...정말 웃긴꼴이죠...
차라리 엠자 빠지더라도 대칭(?)으로 좀 빠질것이지...
저는 제약영업에서 일하고 잇습니다만...솔직히 요새 일할맛도 안납니다.
입사한지 석달정도 됬는데..한창 의욕에 넘치고 불살를 때인데도..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 씻고 머리를 다듬으며 거울을 볼때면..
'아...젠장할..머리도 이꼬라지고....걍 때려쳐버릴까...'하는 생각을 몇번씩이나 곱씹으며
집을 나섭니다...
오늘도 추석 차례를 지내는데..조상님께 몇번이고 머리좀 지켜달라고 절을 드렸습니다.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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