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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얘기..

  • 22년 전

  • 1,352
0
이곳 대다모를 즐겨찾기에 추가해놓고 가끔씩 들어온다.
예전에 아는형님이 소개해주셔서 이곳을 왔었는데, 나와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았다..어찌보면 위안이 되기도 하고, 내가 모르던 정보를 알게되서 더 겁이 나기도 했다.

'대머리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준다..

나두 탈모 진행단계이지만, 그래서 이곳을 찾지만, 여기의 글들을 보면, 더 오기 싫어진다..
이유가 몰까...

탈모인들은 안다. 자신이 과거 탈모가 시작됬을때 한가닥의 머리카락이 더 있을때,
그것을 알고, 노력했더라면.. 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그렇다.

그러나 이곳에와서 가끔씩 개구리에게 돌던지는듯한 말들..
돌은 한강에 던져달라고 하고 싶다.

아무튼
이곳은 이래저래봐도 탈모인들의 정보공유와 그안에서의 해결책을 찾자고 개설된 곳 같다.
그러나 최근글들을 보면,그리하지 않은거 같아 참 아쉽다.

어떤분이 시간쪼개서 이곳을 들어와 서로를 비방하는글을 쓰고자
그 귀한 시간을 버린단 말인가..
안그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삶이거늘...

대략 내생활을 얘기해 보자면,
여기저기 주어 들은걸 얘기해 보자면,

탈모의 시작은 일단 스트레스요인 제외할수 없다.
일찌기 우리집은 아버지의 잦은 사업실패로 평온한날보다 그렇지 못한 날이 많았다.
이건 스트레스적인 요인인것 같고,

두번째,
유년기때 기억에 우리집은 남자형제만 있어서 그런지
여성에대한 호기심과 이성간에 대한 성교육이 거의 없었다.
(초딩때 기억에;; 어머니혼자 여성이라 티비에서 이상한 장면이 나와도 쫌..)
그래서 그런지 호기심에 이것저것 많이 해봤고,
자위는 이제 질려서 안할정도다..
또한, 여친있을때는 좀 많이 했었다.(이건 후회없지만..)
이러한것들도 한가지 요인이 된다.
하루에 10번씩하고도 머리칼이 완빵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난 안그런거 같다..일주일에 한번만 해도...

세번째,
유전적인 요인인데,
아버지께서 머리가 없으시다.
주위사람들이 나만 볼땐 걱정된다며 말하지만,
기분나쁘지만 우리아버지를 보고나면, 그려려니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드렸다.
언젠가 내가 격어야할 문제일거 같아 미리 받아드린것이다..

네번째,
어느 책에서 읽었다. 몸을 차게 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인체에 많은부분의 피를 필요로하는 머리쪽에 피가 잘 안통한다고..
그래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그런거 같다.. 어려서부터 집의 바람이 잘드는 집에서 살아서, 춥게 자랐다(지금도 그렇지만)
가끔 몸이 추울때 머리를 만져보면, 약간 얼었다는 느낌.. 뭐 대강 그렇다.
그래서 집안에 혼자있을땐 최근들어 모자를 쓰고있다. (좀 나은 느낌이다..일단 따뜻하니..)

다섯번째,
유년기때 두피관리를 너무 안했다.
다들 태어나면서 부터 대머리는 없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고등학교때는 탈모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나역시..
내기억에 중학교때 두피에 무스와 스프레이를 많이 썼었다.
특히 스프레이를 썼는데, 이때 사춘기여서 그랬는지.. 머리숫도 많아서 좀 많이 썼던거 같다.
두피에 약 15cm 떨어져서 마구 뿌렸던.....
또한 고등학교때는 학교 규정이 매우 짧은 머리여서, 반삭발을 하고 다녔고,
머리는 일주일에 한번감았다.(세수겸 머리를 감았다고나 할까..)
이때 모공관리는 커녕 거울로 머리속한번 본적없었다.
또한 졸업후 머리를 기르고, 비듬이 많았을때, 일반 샴프로 감았었다.
니조랄을 써봤더라면 후회만 남는다. (정말 니조랄은 효과가 있나보다.여기에서 추천해주는걸 보면)

여섯번째,
일단 성에 대한 망상을 자주한다.
미안한 마음이지만 좀 젊고 약간만 생겼다고 한 여성이 내 시야에 들어왔을때,
90%이상은 그녀와의 빠구리를 상상했었고, 나의 시선도 그녀의 한두곳에 집중되었다.
변태??라고 말한다면 변태가 되겠지만, 이건 나만 그런것은 아닐것이다.

음......

그냥 아침에 시간이 나서 살면서 어디다 이런얘기 할곳도 없고해서,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글이 잘써졌던 아니던 간에
마음이 좀 나아진거 같다.
지금도 난 머리가 빠질지도 모른다.
한가닥의 머리가 더 빠져나갈때 나의 마음속에 나 또한 한가닥씩 잃어 가는거 같다.
아프지만 어렵지만 힘들지만
어떻게든 이겨봐야지..

어느분의 말대로 난 머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건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지금의 머리를 유지하고픈 단계이다...
풍성한 머리숱을 바란때는 지났나보다..후......

전 콩,깨 갈은것과 머리가 난다는 난XX비누를 (효과없지만) 쓰고,
운동도 적당히하고, 있습니다만,
이래저래 탈모의 대한 답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다만 프폐등의 약은 아직 사용하지 않아봤지만, 곧 사용할까 합니다.
약또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있다면 어느정도인지..

가끔 어렸을때 앨범을 보면 웃음이 나옴니다.
중학교때 머리숫이 많아 머리를 기르면 항상 어울리지 않았던 머리..
뭣좀 발라서 좀 가라안혀야만 될정도로...
그러나 이젠 머리에 뭔가를 바른다는게 두렵습니다.속이 더 잘보이는듯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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