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대다모에서 몇번씩 나왔던 문제인데,
거세.. 그거 어떻게 하실려구요.
그거 쉽게 받을 수 있는 수술이 아닙니다.
저도 몇년전에 그 수술 받을려고 진짜 여기저기 안알아 본데가 없었는데,
결국엔 못했습니다.
제가 알아본건, 일단 비뇨기과에서는 그 얘기 꺼내면 엄청 화냅니다.
자기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술이라고,
남성을 살리는게 자기들의 직업인데 전립선암이나 기타 부득이한 경우 교환제거술을 하는데
그 수술한 날은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하물며 멀쩡한 고환을 제거하려 한다고 무슨 미친놈 취급하더군요.
그래도 창피함을 무릎쓰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역시나 된다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멀쩡한 신체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건 불법입니다.
님 정형외과 가가지고 멀쩡한 손가락 하나 잘라달라고 해보세요.
그 수술했다면 그 의사 깜빵갑니다.
고환제거술도 마찬가지죠.
멀쩡한 고환 제거해달라면 해줄거 같습니까..?
암튼 거의 전국 모든 병원에 문의해본결과
겨우 한 성형외과에서 그 수술을 한다고 하여 갔더니
부모님의 동의와 수차례의 정신과 상담과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탈모로 그 수술한다고 하면 정신과 의사가 허락해주지도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해본 결과입니다.
(정말 창피함을 무릎쓰고 그 성형외과에서 지정해준 정신과 까지 갔지만 허락을 못받았습니다)
심지어는 태국까지 알아볼려고 했으나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몰라서 그 단계에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님도 한번 알아보십시요. 못할겁니다 아마.
>대머리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
>우리 사회에서 대머리로 살아가는 것..
>사회에서 보는 무언의 조롱과 조소가 더 두려운 것 같습니다.
>
>하루는 얼빠진 놈처럼 종일 집에서 거울들고 머리만 쳐다보고 있고, 밖에도 가기 싫고,
>모든 게 덧없이 느껴집니다. 사람도 모두 잃는 것 같고, 고통만이 가득합니다.
>
>여기 보면 자살하시겠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러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바라지도 않고..(하지만 오죽했으면)
>저 또한 그렇고요..
>부모님을 생각하면 그럴 수가 없습니다.
>한때는 머리가 없어지면 그만큼 더 노력해서 성공하겠다 생각했지만....
>지하철에서 한 대머리 청년을 뒤에서 쳐다보며 웃던 어떤 개같은 X같은 년들을 보고 난 후 다시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참을 수 없었습니다.
>
>가장 확실하게 탈출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거세(중성화수술)를 하려고 합니다.
>미친놈이라 부르시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기 글쓰는 것도 처음입니다. 탈모도 아직은 정상인이라곤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온갖 약물, 이식을 하더라도 탈출하기는 힘들 거라 생각해 내린 결론입니다.
>
>왜 이런 두서없는 글을 쓰는 지도 모르겠군요.혼란스럽구요.
>다들 힘찬 하루를 보내십시오ㅜㅜ
>
>---탈출하고픈 24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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