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실수를 했는데 그냥 혼자 생각하고 있자니 좀 답답한거 같아서
창피한걸 무릎쓰고 한번 써보네요;
가발을 쓴지3달넘었는데..
몇개월만에 본 고등학교떄부터 친구가 전혀 모르더라고요
진작 머리기르지 라믄서. 그러면서 잘 살고있다가 오늘
컴앞에 앉아있는데 벨소리가 울리더라고요;
[누구세요]
[어 나야임마~] <- 친구입니다
집에 혼자잇는데 가발을 쓰고있을리 없겠죠?
[아 뭐야...] 란느낌으로
순간적으로 그냥 열었습니다 (허걱)
[...........머리 왜 다시 짤랐냐] <- 친구
[..................;;;;;;;;;;]
완전 우스운 상황이 됏다는 ㅡㅡ
제 물건 빌리러 잠깐 온거라 물건 주고 보냈습니다만...
아무리 집이 굉장히 어두웟다지만 뭐 수습될 상황도 아니고;
그냥 깨끗하게 속여서 미안하긴 한데... 니가 이거 안겪어보면 모를거다. 나도 사람답게 좀 살아볼라고
최대한 안알린거야.. 란 식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잘하면 내일 같이 어딜 가야하는데.. 멀쩡하게 쓰고나가서 시치미뗄수도 없으니;
게다가 옜날부터 참 수다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녀석이라 거의 80퍼 이상의 확률로 주위에 짠하게 알려질듯;
최배달 선생님께서도 사람이 용기를 잃으면 모든걸 잃는것이라 하셨는데..
진짜 용기를 내야될 때인거 같네요.
어색하게 서로 입다물고 있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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