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하시는데, 여러군데에서 다 울산 남종진 다모의원을 적극 추천하길래
조합약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태까지 먹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몸에 엄청나게 데미지가 많이 가는 조합약을 먹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끊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탈모약은 다운그레이드 하는것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다운그레이드 하는 순간 머리 완전 개털린다고 들었습니다.
2. 저는 대학생인데 이마도 완전넓고 모발도 완전 힘없고 가늘고 거기에다가 숱도 완전 없어서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머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이게 무조건 1순위입니다.
조합약이 뭔지도 모르는상황에서 조합약을 먹으면서 이렇게 먹어온지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조합약을 거의 1년 가까이 먹었을 때에는 정말 머리가 풍성하게 났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근데 이게 1년이 지나면 약빨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약을 바꿔서(의사와 약사가 성분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1년 좀 지나고 나서부터 머리가 완전 개털렸습니다.
조합약을 먹어도 머리가 굵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머리가 힘이 있어지는것도 전혀 아니고요.
딱 약복용 1년차 까지는 솔직히 과장 조금 보태면 살짝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긴 했습니다.
머리 숱이 정말 많아졌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ㅠㅠ 빠지고 있어서 병원을 가서 여쭤보니
남종진 의사선생님께서 백날 약만 먹어봐라. 절대 안낫는다. 라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저는 다른 사람보다 두피열이 정말 많은데, 왜 관리를 안하냐는 것입니다.
거기 갔다오신 분들이 추천하시는게 그 병원에서 끼워팔기 형식으로 샴푸를 적극 추천한다고, 그건 상술이고 굳이 살 필요 없다고 하셔서 초진 받을 때 약만 처방받겠다고 했었거든요.
의사선생님 왈, 두피열을 샴푸 등의 방법으로 내려야 하는데 왜 병원에서 처방해준다는 샴푸를 쓰지 않는다고 하는거냐 약간 이런 늬앙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여기서 배우기로는 두피열이란 것은 한의학에서 돈벌어먹기위해 특허권 개념으로 출원한 용어라고 알고있는데
남종진 다모의원이 한의원도 아닌데 여기서 두피열을 논하길래 좀 의외였습니다.
1.
도대체간에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두피열과 탈모와의 과학적인 연관성을 알고 싶습니다.
2.
그리고 두피열이 높으면 정말 탈모가 심해지는게 확실한가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피열이 높으면 높을수록 탈모가 심해졌는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샴푸는 머리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아서(저같은 경우는 10초) 사실상 탈모방지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두피열을 샴푸로 내릴 수 있다고 하니 이해가 안되고 헷갈립니다.
정말 두피열과 탈모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연구결과가 있나요?
약을 먹어도 드라마틱하게 탈모가 완치되는 일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 세상에 대머리는 없게요 ㅋㅋㅋ
최대한 늦게 빠지게, 최대한 탈모가 더디게 진행되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간에 사람마다 하는 말이 다 달라서 무엇을 믿고 따라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남종진 다모의원 선생님께서는 밀가루와 탈모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두피열 때문에 그런지 매운 음식은 절대 엄금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모와 식습관은 연관관계가 있다고 말씀하시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포기하고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진짜 탈모약 세계관 최강자인 조합약을 먹고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니...
의사선생님은 저 정도 오랫동안 복용했으면(1년 하고 몇개월 지났습니다) 대부분 2일 먹고 하루 쉬고 식으로 간에 무리 안가게 복용을 늦추는데 저는 여태까지 탈모로 초진 받고 조합약 먹은 이후로부터 여태까지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저처럼 먹는사람 아무도 없다는데, 의사선생님에 자네가 샴푸같은 두피열 관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약만 먹으니
상태가 호전될 수가 있겠냐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샴푸를 적극 권해주시더라고요 초진떄...제가 극구 약만 타가겠다고 했더니 고집이 세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두피열과 샴푸간의 문제가 있는걸까요? ㅠㅠ
진짜 답답하네요
이미 결혼은 포기했습니다. 연애도 포기했습니다.
어떤 미친년이 탈모를 좋아합니까? 같은 조건이면 더 외모적으로든 능력으로든 더 나은, 더 멀쩡한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게 이 동물의 세계인것을...
머리 미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민머리가 잘 어울리는 원형 얼굴이 아닌, 얼굴이 길쪽한 타원형에다가 여기에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의 이마가 얼굴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서...밀면 오히려 극혐이겠더라고요.ㅠㅠ
참....ㅠㅠ 진짜 죽고싶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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