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대다모를 접하고 저도 많은 위로와 정보를 얻었기에 제이야기가 나중에 다른사람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탈모를 극복한거는 아닙니다. 다만 정신적으로나 탈모를 덜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이야기를 말씀드릴게요.
33살에 갑작스럽게 고등학생때처럼 피지와 여드름이 증가를 했습니다. 원래 옆머리가 자주 뜨는편이라 다운펌을 한달에 한번씩 매일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운펌 후 머리카락이 녹아내려 비어보였습니다.
뭐지? 다운펌을 잘못해서 녹은건가? 이런생각을 했는데 머리감고 거울을 보면 탈모가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어보였습니다.
피부는 피지증가로 매일 피지를 짜야될정도로 심했고 염증성여드름도 많이나고 머리는 탈모같고 정말 거울을 보면 제 모습이 괴물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탈모인지 잘모르겠어서 반삭을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정말 휑했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고 부모님이 너무 걱정되셨는지 저에게 피부과를 가보자고 하여 처음 방문하고 프로페시아 한달치 처방 여드름치료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탈모와 여드름문제 뿐만아니라 잠을 자는데 머리쪽이 혈액순환이 안되는것같았고 잠들다 찌릿한 느낌을 받고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머리도 통증이 심했습니다.
탈모약을 먹고있으니까 좋아질거야 후기보면서 저도 좋아질거야하면서 한달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두달 세달 먹었는데 변화는 체감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반삭한 머리가 점차 길어졌는데 머리카락이 예전에 비해 극심할 정도로 가늘어져버렸습다. 다운펌이 문제가 아니였고 연모화로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녹아내린거였죠.. 저는 전체적으로 뒷머리 옆머리 제외하고는 연모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유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어디가 문제가 생긴건가 백신을 맞아서 그런건가 예전에 뭐를 잘못먹어서 그런건가 별에별 생각에 빠지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심지어 다니고있는 회사를 퇴사하고 이대로 죽고싶다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글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잠도 잘 못자고 내가 정말 죽겠다 살고는 싶은데 죽을 용기도 안나서 정신과를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고 먹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 3개월 반정도 먹고 아보다트로 바꿨고 먹는 미녹시딜정과 머리카락영양제를 먹었습니다. 현재 아보다트 2개월정도 먹어가고있습니다.
지금은 탈모를 극복하기보다는 약을 먹으면서 이상태에서 더 좋아지거나 탈모를 늦추는거에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쩔수 없는거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내고있습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탈모로 극심한 고통과 우울증 죽고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제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니 어느정도 잊고 살게되더라고요. 외모에 집착도 안하게되니 점차 스트레스와 고통도 조금씩 주는것같고요... 아직도 피지와 여드름 머리 통증은 있지만 예전처럼 죽고싶다라는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무튼 제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는분들이 이글을 읽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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