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진짜 생각할수록 원인을 알 수 없는 거 같아.
방에 박혀서 게임만 하고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며 운동도 안 해서 살이 뒤룩뒤룩 찐 사람들이 어쨰서 머리숱만은 많을까.
머리 한 번 제대로 감지 못하는 노숙자들이 어째서 그렇게 머리숱이 많을까.
만약, 생활습관이 탈모로 이어지는 거라면 위와 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탈모가 되어야 하잖아.
유전 탓이라고? 가족이나 친척, 사촌 중에 대머리가 없는데도 탈모가 오는 건 어떻게 생각해야 하지.
의사가 유전탓이라고 하니까 믿어야 하나?
유전 탓이니까, 남성호르몬 때문이니까 약을 먹는 수밖에 없다고?
말로만 떠들고 정작 탈모는 고치지도 못하는 의사들의 말을 어째서 그렇게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거지.
어쨰서 남한테 자꾸 의지하려고만 하고 스스로 원인을 찾으려 깊이 생각해 보지 않는 거냐고.
탈모는 인생을 바꿔놓을 만큼 아주아주 중요한 문제잖아.
머리숱만 많아지면 해보고 싶은 게 산처럼 쌓여 있는 게 우리 탈모인이잖아.
탈모 때문에 삶에 의욕이 없다고 했잖아.
탈모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해 봤다고 했잖아.
그렇게 탈모가 치료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왜 정작 스스로 원인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거야?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왜 남이 하는 말만 듣고 움직이는 거냐고.
인생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면 원인에 대해 스스로 죽을 만큼 고민하는 게 맞는 거잖아.
당신이 살아온 삶, 생활습관을 당신보다 정확히 아는 인간이 세상에 어딨어.
문제의 원인은 당신한테 있는 거고 의사나 타인보다도 그 원인을 발견할 가능성은 당신 자신이 압도적으로 높아.
안 그래? 내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늘어놓는 거야?
우리는 흔히 13세 쯤 지나면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알고 있어.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묻지 마. 전문가가 그렇다잖아? 그치?
그래서 13세가 지나면 아이처럼 언어를 배우는 건 불가능하고 문법하고 단어를 외우며 외국어를 익혀야 한다고 다들 열심히 외쳐대잖아.
그 말을 믿고 토익공부하고 열심히 문법 하고 도서관에 박혀 단어 외우는 게 우리 국민들이잖아.
근데 말이야. 40이 넘는 나이에 한국에 와서 뒤늦게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중국인 아줌마가 있어.
정말 대단해. 이 분이 구사하는 한국어는 한국인의 것 그 자체거든.
이 분한테 한국어 어떻게 배웠냐고 물어보면 단어나 문법 외웠다 이딴 소리 늘어놓지 않아.
말이 안 통해 방에 박혀 뭔 말인지도 모르는 TV나 보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
아 그럼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진짠지 가짠지 어떻게 아냐고?
그래. 그럼 여러분들이 다 아는 예를 하나 들어줄게.
보이스피싱 알지?
보이스피싱 하는 놈들 전부 중국인 아니면 조선족 애들이잖아.
조선족은 그렇다 치고 중국인인데도 말을 되게 잘해. 그치?
이 사기꾼들이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을까.
다들 어린 나이에 한국어를 배운 걸까. 아니면 커서 배운 걸까.
거기까진 우리가 알 순 없어.
다만,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죽을둥살둥 영어 공부해서 말 한마디 못하는 거 보면 얘네가 그렇게 배운 건 아니라는 건 확실해.
바꿔 말하면, 전문가들의 주장이 틀렸다는 걸 알 수 있어.
애초에 전문가가 뭔데? 그 분야에 대해서 우리보다 좀 더 깊이 공부한 사람들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들도 충분히 탈모에 대해 전문가야.
의사가 아는 건 말 안 해도 우리도 다 알고 있어,
어쩌면 의사보다 더 많이 알 걸.
당사자는 어느 누구보다 절실한 법이니까.
아무튼 다시 외국어 얘기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자.
어째서 위와 같은 일들이 가능한 건데?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성인이 되어서는 아이처럼 배우면 안 되고 문법 하고 단어 외우라고 찬양을 하잖아.
네이버에 글을 하나 올려 봐.
"영어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돼요?"
이런 질문 올리면 달리는 댓글은 항상 똑같아. 뻔해.
"드라마로 공부하시고 자막 한 번 보시고 대본 보시고 어쩌고 저쩌고...
기본 문법은 아셔야 알아들으니까 문법 하시고 단어는 많이 알아야 되구요..."
근데 잘 생각해 봐.
이런 답글 다는 사람들은 과연 영어를 잘할까?
방법을 가르쳐 줄 자격이나 되는 사람들일까?
참고로 미국에서 10년을 살았어도 영어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수두룩해. ^^
한 번 스스로 잘 고민해 봐.
이 정도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 전해졌을 거라고 생각해.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너무 믿지 마.
남의 말을 참고할 땐 그 문제를 해결한 사람의 말만을 듣는 거야.
그 사람의 말도 신뢰가 아니라 참고만 하는 거야.
방법은 자기 스스로 정하는 거고.
왜냐면 각자 탈모의 원인이 다를 수 있는 거잖아.
똑같이 암에 걸렸어도 원인은 다양하잖아.
오염된 물을 장기간 마셔서 암이 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암이 된 경우도 있고, 잘못된 음식으로 암이 된 경우도 있고 원인은 정말 많잖아.
탈모도 마찬가지 아니겠어?
정말 죽을 만큼 간절하다면 어떻게든 스스로 원인을 찾아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 분명히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떠오를 거야.
자꾸 맘에 걸리는 거, 그게 맞아. 진실을 외면하지 마.
냉정하게 생각하면 보여. 이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는 없어.
분명히 원인이 있을 거야.
내가 탈모가 시작된 시점을 중심으로 잘 생각해 봐.
그리고 원인을 찾았으면 자신을 믿고 그 원인으로부터 다시 몸이 회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는 거야.
난 이런 방법으로 스스로 원인을 찾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관리에 들어갈 거야.
물론 나도 이런 글을 쓸 자격은 없겠지만 탈모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아서 적어봤어.
나보다 형이나 누나들은 그냥 친한 동생이 허물없이 말한 거라 생각하고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글이 너무 길어서 읽다가 때려칠 사람도 많을 거 같아. ㅋㅋ
뭐 할 수 없지. 아 그리고 혹시라도 댓글 달아도 답글은 기대하지 마.
우리 모두 정주영 회장의 “해보기나 했어?”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자.ㅋㅋ
난 시험기간이라 도서관 가볼게. 다들 포기하지 말고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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