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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발을 사는 게 좋을까요, 걍 내놓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가발 게시판에 이런 질문을 올리는게 혹시 폐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원형탈모 악화로 인한 전두탈모를 겪고 있고요,
다음 학기에 복학하는 대학생입니다.
요새 가발을 알아보다가,
어떤 분이 '만약 가발을 처음 썼던 때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안쓰는 게 낫겠다' 라고 하신 걸 봤는데요,
저도 요즘 그 문제땜에 고민이 많습니다.
마치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것처럼 정말 많이 고민됩니다.
지금 가발을 쓰더라도
만약 1~2년 후에 취업을 할 때까지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다면
그때는 맨머리로 사회생활을 해야겠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요
차라리 그럴 것 같으면 지금부터 맘 독하게 먹고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민머리로 다니는 분들로 가끔 보이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그동안 머리 때문에 남들이 아무렇지않게 하는 말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지라,
혹시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 중 제 글 보시고 맘 상하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하고요, 하지만 나쁜 의도는 없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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