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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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첨 써본 가발@@
어제 가발을 맞춘게 나와서 가서 쓰고 커트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숫이 많은거 같습니다.
숫만 좀 많이 치면 좀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되여지는데
숫을 친다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사실 첨 쓰고 거기에서 커트할때 숫좀 많이 쳐야겠다고 했더니 뭐 알았다고
해서 끝까지 하고 보니 첨이라 갑자기 많아져서 그런지 아님 원래 이런건가
하는 맘에 나머지 잔금 치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정말 너무 숫이 많은거 같아 다시 벗어다 써보니 너무 어색하네요.
다시 전화해서 숫좀 더 쳐야겠다고 했더니 몇칠은 좀 있다 해야하는데 다음주 초에 다시 오라고 시간예약을 하긴 했어요.
거기에서 커트하고 머리에 무스을 발라서 그래도 좀 나아 보였는데,
가발 세척연습겸 다시 세척하고 써보니 아주 그냥 ....~
여기 들어와서 본것 같은데 이마 앞라인쪽 머리을 탈색도 하면 많이 자연스럽다고 하는데 이런거 업체에 얘기해봐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만약 탈색한다면 그 탈색된머리카락의 수명에 문제 될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건 제생각인데 앞이마라인쪽 머리카락는 길이가 좀 짧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쓰고 머리카락을 내려보면 이마라인 경계의 머리카락이 좀 윗앞쪽머리랑 길이가 거의 같으니까 더더욱 이상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경계가 뚜렷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전체적으로 숫을 치면 자연스러워질까요?
사진을 찍어 올릴 용기가 도저히 나질 않네요.
거기서도 어제 숫을 치는것 같은데 빗같은거에 칼날이 있어서 머리을 빗으면서 하는게 숫치는건가요? 이게 맞다면 전체적으로 숫을 치는게 가능한건가요?
제 생각엔 가발 첨제작할때 모발량을 적게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모든 가발이 동일한 밀도로 제작 하는건가요? 아님 착용자 본머리밀도을 보고 비슷하게 제작하는건가요?
숫을 많이 치면 가발수명과 관계가 있을수 있겠지만 자연스러운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머리색깔은 인모고 본머리샘플을 잘라 가서 그런지 많이 자연스러운거 같은데 숫이 정말 너무 많아요.
옛날 정상일때의 머리을 생각해봐도 그때보다도 밀도 장난아니게 많아요.
기분같에선 가발의 머리카락들을 뽑아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도 드네요.
넘 숫이 많아도 고민이고 너무 없어도 고민이니 참 미치겠네요.
어제 하도 가발쓰는것 때문에 신경을 썼던지 없던 두통때문에 고생했네요.
감기인가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지만 쉽사리 잠이 안오더군요.
그래 아침이 되서 집에서 다시 어제 가르켜준데로 잘 해봐도 장착하는데는 어렵지 않지만 이놈에 숫좀 어떻게좀 해야겠는데, 짜증나 이 좋은 토요일 봄날 이렇게 집에 틀어박혀 이러고 있네요.한숨만 나오고 ~
어찌해야할지 넛두리할겸 글 남깁니다.
그럼 봄날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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