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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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가발벗고 시원하게 샤워 했습니다
고정식 관리받고 온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접착부위가 덜렁덜렁 하길래 테잎식으로 쓸 용품을 택배로 주문해 받아놓고 가발을 확 뜯어버렸습니다.
3년넘는 기간동안 3,4주에 한번 관리받으러 갔을때만 바람 좀 쑀던 두피가 처음으로 집에서 시원하게 바람 쐬고 있습니다. ㅎㅎ
가발 떼어서 보니 본드를 너무 조금 발라놓은거 같더군요.
샤워할때 머리 박박 비비면서 샴푸하니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집에서 가발 벗은게 처음이라 집사람 앞에선 쑥쓰러워 아직 모자를 쓰고 있지만 어차피 이따 잘때는 벗어야 하겠지요.ㅋ
도움말 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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