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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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친구가 최고네요^^ 처음으로 당구장 ㅎㅎ
가발을 쓰면서도 낯을 많이 가리지만..
아직 제 비밀은 모르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들이 있습니다.ㅎㅎ
같은반 친구 남자애 한명과 여자애 한명 이렇게 셋이서
점심으로 순대 국밥도 먹고 , 추워서 너무 맜있는 ㅠ
번화가 쪽의 당구장에 갔어요..
저랑 여자친구는 둘다 여자이여서 그런지
여튼. 수능이 끝나서 뭐든 해보고 싶어서 당구장에 처음 갔다는 ㅎㅎ
그런데. 왠걸 당구가 너무너무 재밌더군요 ㅎㅎ
들어갈때 짜릿함이란 ㅠㅠ
그리고 오락실도 가고,, 자동차게임, 총싸움,, 인형뽑기 등..ㅎㅎ
8시 까지 친구들이랑 놀고 헤어 지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가발로 겉으로 나괜찮은데 식의 가면을 쓰고 친구들을 만나고.
속으로 혼자서 침울하고 속상했던 저....
정말....다시 한번 친구라는 소중한 사람들의 인연을 아름답게 여겼습니다.
비록 가발로.. 친구를 잃을 수도 있지만..
가발때문에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밀어버리는건 너무 미련한거 같아요..
앞으로 살면서도.. 비록 가발을 쓰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대다모의 회원분들도 그렇게 되셨으면 싶고요^^
강추위 연말 모두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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