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의기혼남입니다. 군제대후 복학을 하고부터 1년이 지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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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날때 베개밑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었지요. 처음에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빠지는 양이 많나 보다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지요. 그후에 M자형 탈모로 진행되어 27세정도되었을 때는 나이보다 10살은 더 들어 보였지요. 그 때부터 모임을 가도 친구들이 놀리고(뭐 악의적이지는 않지만 당해본 사람들은 알 겁니다. 얼마나 듣기 싫은지)그게 싫어서 점점 성격이 내성적이 되어 갔습니다. 검정콩과 깨가 좋다고 해서 갈아먹고 다시마가 좋다고 해서 사 먹었더니 속만 버리고... 김 만철 박사가 개발했다는 HG-305 도 바르고 정말 별 짓을 다 했습니다. 외국의 경우도 읽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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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머리카락 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수술비를 물어보니 물경 1000만원이라더군요.(그당시) 그래서 그 돈을 마련하려고 증권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직장다니면서) 짠돌이라는 소릴 들어가며 돈을 모았지요. 그 덕에 직장 생활2년만에 남들보다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친구들하고는 거의 담쌓았다고 보면 될 겁니다. 만나도 가발을 쓰고 만났고 우연히 길에서 만난 친구가 너 머리 어떻게 된거야 하면 도망치고..그후 좋은 사람만나 결혼도 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머리에 미련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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