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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추천과 매일 아침 스타일링 팁 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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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파님께서 쪽지로 왁스와 스프레이 관련한 질문을 주셔서 답장을 하다가 내용이 길어지다보니
회원님들께 공유하시면 좋을 것 같아 게시판에도 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왁스만 사용하고 있구요
제품은 갸스비 무빙러버 스파이키 엣지 핑크색을 사용합니다
이래 저래 여러제품 써 봤는데요
스타일 고정력과 유지력이 뛰어나면서
스타일 수정도 쉽고 먼지도 잘 안붙고
특히 적당히 무광이고 세척이 잘 되어서 이 제품만 사용한지 한 3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갸스비 하드왁스는 발라도 뻣뻣하고, 샴푸해도 세척도 잘 안되고
머릿결고 많이 상했었고
국산 다른 왁스들은 스타일 고정력과 유지력이 너무 떨어졌구요
여튼 지금 사용하는 왁스가 제일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면 비 탈모인들이 다슈 왁스를 많이 추천하시는데 아직 안써봐서
조만간 지금 사다놓은 왁스 다 쓰면 써볼 계획입니다^^ (2통이나 더 남았지만요^^;;)
가발에게 왁스가 좋지않은 것은 아마도 세척이 잘 되지 않아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척이 잘 되는 왁스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머릿결 유지를 위한 올바른 샴푸방법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샴푸 전에 따뜻한 물에 린스를 잔뜩 폴어서 가발을 담그고 좀 불린 뒤
왁스로 뭉쳐진 머리를 도끼빗으로 살살 잘 풀어준 다음에 보들보들한 미역처럼 뭉친곳 없이 잘 풀리면
샴푸를 두 번 합니다. 샴푸도 절대 손으로 비비지 않고 도끼빗으로 살살 잘 빗어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최대한 많이 골고루 잘 바르고
한 5~10분간 숙성(?)후 세척하시면 머릿결이 훨~~~씬 잘 유지됩니다.
저는 보통 일요일 개콘 시작 30분쯤 전에 화장실 가서 이렇게 머리를 세척하고 린스숙성시키면서 샤워를 하고 나와
개콘을 봄과 동시에 가발에 테입을 붙이면서 일주일을 마무리 합니다^^
스프레이는 저도 써봤는데 머리스타일이 꼭 잘 유지되어야 하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스프레이를 하면 스타일 고정에는 좋아도
옷을 입고 벗거나 할때 등 마찰이 생기면 머리가 부스러지면서 가루가 생기더라구요.
뭐 어떻게 없애기도 힘들고 해서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서 스프레이를 쓰지 않구요
스프레이를 쓰면 머릿결도 뻣뻣해지는 느낌이고 세척도 잘 안되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침 스타일링 팁>
위에 말씀드렸지만 저는 가발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세척하는데요
매일 아침마다 따뜻한 드라이 바람으로 어제 쓴 가발의 스타일을 부셔(?)버립니다.
그럼 방금 세척한 가발의 느낌은 아니지만 하루동안 써서 기름지고 뭉친 느낌은 많이 없어지거든요.
가발이 몽글몽글한 더벅머리에 왁스가 열에 녹아서 살짝 촉촉한 느낌이 됩니다.
왁스로 했기에 가능하고, 제가 쓰는 왁스가 이런 작업을 함에 있어서도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머리스타일이 부셔(?)진 가발을 쓰고서 도끼빗으로 단정하게 정리를 하고 왁스를 양손에 로션처럼 잘 펴바른 뒤 다시 머리를 구겨서 스타일링을 합니다.
혹시 왁스가 너무 많이 발라진 부분은 솔빗으로 두드려 주면 뭉친게 잘게 나누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머리를 감은 생 가발을 스타일링 하는것 보다 더 쉽고 짧은 시간에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됩니다.
하지만 스프레이를 쓰면 이런것을 할 수 없게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이런 스타일링이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
단점은 며칠씩 왁스를 바르면 왁스가 축적 되기때문에 한 4~5일쯤 되면 머리가 무거운 느낌도 나고 기름진 느낌도 생깁니다.
그래서 왁스를 바를때마다 최소한의 왁스를 사용해서
쓰는 7일동안의 축적을 최소화 하여 7일째 되는날까지 최대한 안어색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뭐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작게나마 도움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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