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심정...이해 하고도 남고...(에구..허벌나게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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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5년 말에 밀란 제품을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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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120만원 주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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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거...무지 답답합니다.머리에 빵모자 쓴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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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엄청 덥죠. 남들 땀 한방울 흘릴때 전 그 몇배를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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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광고를 보면 수영장에서 잠수를 하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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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불가능 합니다. 벗겨져요(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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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품 가격 말고도 한달에 한 번 정도 교정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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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 머리에 본드로 고정을 시키는 건데 그 머리가 자라면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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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도 뜨게 되죠. 그래서 고정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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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용이 3-4만원 입니다. (교통비,경비 따지면 최소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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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품을 하나만 사서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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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의 머리카락 수명이 1년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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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시 그 틀에다가 머리를 심어야 합니다. 그것도 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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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만원 정도 합니다.(이걸 수선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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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선은 가게에서 금방 뚝딱뚝딱 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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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공장으로 가야 합니다. 몇일 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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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동안은 뭘 쓰고 다녀야 하죠? 모자요? 식당이나 실내에서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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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벗고 버틸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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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품을 하나 더 맞춰야 합니다. 두개의 제품을 교대로 사용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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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20 만원이 한번 더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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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착용후 탈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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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부착할 때 양쪽 머리를 땡겨서 거기에다 본드를 바르고 가발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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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죽어나는건 양쪽 머리카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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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발을 착용한 부분은 쉽게 세탁(?)-머리 감는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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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지저분해 지고 냄새도 많이 나죠.(저는 샴푸 향기로 커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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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식 가발을 쓰는 경우에는 조금 다를 수가 있겠지만...그 차이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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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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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을 쓰기 전과 후의 머리카락수를 비교해 보면-엄청 많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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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발을 착용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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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인의 하나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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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쓰면 답답하다고 훌러덩 벗어버리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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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발쓰고 출근할때 직원들의 경이로운(동물원 원숭이 보는듯한)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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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놀림...ㅠ.ㅠ...지금 벗어버린다면 아마 다들 뒤집어 지겠죠. 전 30년 정도는 더 늙어 보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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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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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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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예 싹 밀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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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같은건 생각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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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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