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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발로 산 남부럽지 않은 7년간의 인생!!!

  • 24년 전

  • 1,533
0
여러분들께서 가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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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저의 경험이니까 가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보다 좀더 긍정적 방향으로
<br />
생각해 보시고 이런방법도 있구나하고 방법론적으로 접근해 볼려고 합니다.
<br />
<br />
저는 꿈과 희망을 가득안고 대학 캠퍼스에 들어오면서부터 인생에 크나큰 고충인
<br />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었습니다.
<br />
매사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앞서던 나였기에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br />
이것, 저것 탈모에 좋다는것 다해보고 나자신을 미워하고 비관하고 부모님을 원망하여 삶에 대해 회의론자가 되어 있을 무렵~
<br />
이러다가는 꿈과 희망보단 나의 인생을 망치겠다 싶어서 대학 3학년 가을쯤에 혼자서
<br />
몇달동안 궁리 끝에 가발을 맞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br />
<br />
그때에 제가 생각한 가발을 선택한 이유는
<br />
첫째로는 매사에 불만들이 다 머리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카바하는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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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대한 생각과 안보면 좀더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것 같아서 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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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둘째론 머리가 많을때 가발을 맟추면 표가 덜 날것이고, 남들도 잘모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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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는 서서히 진행될 것이고 그러다가 이것, 저것 치료하면서
<br />
획기적으로 좋은 치료약이 나오면 치료상태를 봐서 양호하면 벗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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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로는 20대의 한 청년으로서 그 시절에 가장 중요한 멋진 사랑을 해보고 싶어서 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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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로는 몇달만 지나면 대학 4학년. 그렇다면 취업준비도 해야될 거고 면접등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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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일이 좀더 잦아질것이고 그렇다면 그 어색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갖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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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서는 가발을 맞추는 일이 바로 지금이 적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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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3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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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을 돌이켜 보면 모든것이 캄캄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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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선택한 것이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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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면 위의 내용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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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고민인 심리적 안정, 남을 미워하는 마음, 불만은 점점 사라져가고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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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았던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저자신도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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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인 가발표시는 나지 않는다고는 말할수 없으나 젊은 나이에 가발을 착용함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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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이 숱이 많은 사람으로 각인을 받아 서로간의 어색함을 줄였고, 남들도 잘 알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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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지금 저희 부모님과 친척들, 친구들, 회사사람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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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조금 어색하다는 말을 듣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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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인 그시절의 20대 젊은 사람으로서 사랑은 참으로 간절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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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발을 착용하고 나서는 여자들에게 점점 용기있게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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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 30명정도 사귀어 보았고, 깊은 관계까지 발전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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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명 정도 됩니다. 그중 너 가발이지 하고 얘기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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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조금 어색하다는 말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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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때 그시절에는 친구들이 누구는 볼때마다 여자가 바뀐다고 부러움을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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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답니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OO과의 카사노바 였죠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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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결혼은 맞선봐서 3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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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취업문제는 IMF 직격탄 세대로 제 친구들은 아직 취업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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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가발을 착용함으로서부터 머리에 대한 걱정도 많이 살아졌고 공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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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운이 따라서 인지 모공기업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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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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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네가지 사항은 제가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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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가 가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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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가발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저한테는 가발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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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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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말해서 가발에는 단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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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발이라고해서 모두가 나쁜게 아니고 이것을 자기화시키면 정상인인 사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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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더나은 삶을 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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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가발로 산 남부럽지 않은 7년간의 인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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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하고픈 말은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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