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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가발] 가발이 티나느냐 티나지않느냐는 부수적인 문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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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발착용자가 봐도 모를만큼 완벽하게 쓸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노하우가 생기기전까지 컷트실패로 가발 몇개 버리는거 감안하고
자신에게 맞는 디자이너를 찾아다녀야하고,아니면 저처럼 본모랑 가모 셀프컷트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수십만원짜리 가발 십여개 넘게 버려가면서 저에게 맞는 스타일과,컷트 감각을 익혔지만
다른분들은 싸구려 막가발,패션가발 사다가 연습하시면 가발 몇개 버리고 감 잡을수있구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발 티안나게 쓰는거 가능합니다.
문제는 '가발 티안나게 쓰기'라는 행동을 하기위해서 겪어야할 불편함들이죠.
남들보다 일찍일어나야하고,언제 일어날지모르는 불의의 사건에 항상 긴장하고 대비해야합니다. 그 외 친구들과 여행,연인과의 잠자리 등에서도 일반인들과 같을수는없습니다.
일반인들은 그냥 푹 자고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는게 아침기상후 행동이라면, 그 행동을 하기위해 같이잤던 사람보다 일찍일어나서 자다일어난것처럼머리를 헝크러트리고 같이잤던사람이 일어나면 일반인과 같은 행동을 '보여주는겁니다'
일반인 눈에는 '아 저친구가 자고일어나서 머리를 긁는구나'라고 생각하지
가발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리고 가발러가 그 일련의 행동을 하기까지 어떤 노력을했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짐작도 하지못합니다.
이처럼 가발을 씀으로써 일반인들을 속일수는 있지만
그게 굉장히 피곤한 일이라는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아무런 근거도 경험도없이 ,가발은 무조건 티나니까
쓰지마세요 라는건 억지일 뿐입니다.
전에 33112님과 논쟁할때 했던말이지만
가발은 마술같은 트릭입니다.
일반인과 같아지기위한 눈속임이고 트릭이 있는거죠.
마술에 관심없고,배우지않은 일반인들이 마술사가 어떤 트릭을 쓰는지
과연 알수있을까요?
그리고 같은 마술사들이 저 마술 다 가짜다라고 이런방법으로 하는거라고
일반인들에게 말하며 같이 자폭하는경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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