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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가발질문] 패션가발에대하여. . .
패션가발이 있다고 들어서 어제 종일 패션가발ㅡ가발나라등등 싸이트 들어가서
눈팅을 했고.착용샷 후기사진들도 봤는데
모르겠습니다.제눈에는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기까지 하던데.
저희까페 패션가발에 대해서 올리신 회원님의 글도 읽어보았는데
저희 탈모인들에겐 아닌 가발인가요?
정상인들이 패션으로 잠깐 쓰는 가발일 뿐인가요??
제가 뿅 한 이유는.
매일쓸것도 아니고 한달에 5ㅡ6일정도??
돈이없다기 보다는 첫가발이고 매일쓰는것도 아니고
가발티가 그렇게 많이 나는것 같지 않아보이고.
가발티가 나면 일반인들도 사지 안았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패션가발도 관리잘하면 3개월은 기본 쓴다는데.
가격도 최고급원사해서 6만원정도면 사던데.
맞습니다.
저는 아직 머리가 휘리릭 빠져서 두피가 보이거나 그런상태는 아닌데
몇년간 약을먹고 이식수술도 했는데 나는 대머리가 되지않아.라고 살고있었는데
올 3월에 알았습니다.머리가 급 연모화가 언제부턴가 시작되고 있었다는걸.
어느 일반인들보다 굵고 풍성한 머리카락들이.
전체적으로 머리가 빠져가고 빠진 상태고 정수리주변은 갈색으로.꼭 염색한것처럼
변하고 얇은 솜털마냥으로. .변해있었죠.워낙에 머리가 많은상태라 변해가는걸
모르고 있었던듯 싶습니다. 들어가지 않던 모자를 쓰는데 쏙 들어가는거보고.
뭐지??정말 좌절.자살 생각뿐이었죠. 관리받고 약먹고 수술하고 3천을 썼는데
이케 된걸 보니. 이상태라도 멈춰지길 바라며 탈모치료병원 서울.광주.부산10군데를 상담다녔는데
다들 아직 괜찮은데??일단 약을 바꿔보고 각자 병원에서 하고있는 탈모치료.prp.메조테라피.스마트프렙2.
받아보라해서 부산 모피부과 ㅁㅅㅇ를 선택해서 3개월간 150만원주고 메조.레이져.헤어셀치료를
받았지만 갈때까지 간건지 연모화는 멈출지 모르고 더 급속도로 진행되더군요.
6개월간 정말 매일울다시피했고 저의 자만함과 무지함에.죽고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제그만 머리때문에 돈 그만쓰고 어차피 유전이닌까 난 대머리가 . . .
생각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겠지만 머리밀고 필요하면 가발쓰자.로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그때부터 미친듯 매일 하루종일 대다모까페 가발후기.두피문신후기만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탈모약 끊은지 2달되갑니다.6월부터 오늘까지 4개월동안
앞이마라인은 1.5센티 후퇴됬네요.이식한 머리도 빠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탈모영향을 받는 후두부에서 채취된 머리인듯.
아직은 삭발을 못 하고 있습니다.금방 할 듯 싶더니.
아직은 아니라고 일단 모자로 버텨보라고.애인이 말리네요.
삭발하고다니면다니지.가발은아닌것같다고. 제 마음을 아는건지.모르는건지.
정말 탈모는 탈모부위.탈모량에 관계없이 비례하지 않고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상도 못할듯.
이제 정말 그만 탈모에서 자유로워지고싶은데.포기하면 자유로워질까??란 생각에ㅡ아닐지라도
지금으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알기에. 탈모는 불치병이고 진행성 질환이란걸 제가 잊고있었던거죠.
남들은 그래도 10년약먹어도 유지된다던데.그런거 보면 왠지 억울하기도하고.
패션가발에 묻는다는게 쓰잘데기없이 개인적인 글을 썼네요.죄송합니다.
까페아니면 어디 물을때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ㅠ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탈모인을 탈모인이 이해 못 해주면 안되잖아요.
일단 11월달 휴가때 서울가면 가발나라 홍대점 가볼려구요.
삭발하기전이라도 잠깐 써볼까 하구.
근데 애인한테 점심때 살짝 애기했는데. 왜??홍대가는데 뭐다러??
사람만많고.난 사람많은곳 싫어해. . .이러네요. 혼자라도 몰래 가야죠.
패션가발 잠시 써보신 회원님들??계신가요??
해피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글고 저는 삭발한순간 민머리죠.면도까지ㅡ두피문신은 꼭 합니다.
절개수술과 비절개수술흉터땜시. 너무 과한욕심으로
안해도 될 수술을 받은거라 후회뿐이죠 이케되다보니.
지금은 비용 모으는 단계고 또 몇백나가지 않을까??싶네요.
후기도 보고있는데 민머리 후기는 쩝 . .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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