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전성 정수리탈모입니다.
정도는 중기중에서도 초기 정도로 가발을 쓸 만큼 심각하지는 않으나 여간 남 의식을 많이 하다보니 가발을 써야
겠다 마음을 먹고 박모 위그가 유명하다 해서 찾아갔습니다.
급한 마음에 발품을 안 팔아서 브랜드도 있고 괜찮다 싶어서 그냥 바로 당일 예약금 지불하고
사진은 제공한다는 전제하에 20프로 디시해서 잔금은 착용날 지불하기로 했죠
그러고 10월중순 정수리 부분가발이다보니 생각외로 빨리 작업이 끝났습니다.
전화와서 스타일링 날짜잡고 그 날 찾아갔습니다.
평소에 원장님이 해주실거라 생각했는데 그때 직원분이 스타일링을 해주시더라구요
작업하면서 사진을 중간중간에 찍길래 후기를 홈피에 올릴려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서 써봤는데 너무 어색한겁니다.
클립식 정수리 부분가발이라서 본 모발이 많기도하니까 쓰고보니 정수리가 붕 떠있는겁니다.
누가 봐도 가발이라 할 정도로 말이죠
미용사도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억지로 맞춰볼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쫌 빡치는겁니다.
90만원 짜리 가발이 안쓰니만 못하니까
일단 선약도 있고해서 자리를 빠져나왔는데 너무 아니다 싶은거에요
그래서 다시 리스타일링을 해야겠다 하고 저도 원체 바쁘다보니 잊어버렸습니다.
가발을 한 한달 정도 방치를 했죠
문득 생각이 나는게 내 사진이 올라왓을라나 싶어서 왔더니 제 사진은 빼먹고 저 이후부터 온 사람들 사진을
올린겁니다.
실패작이라서 안올린거죠
분명 자기들도 이상하니까 안올린거 아닌가요?
낼 모래쯤 다시 가게 가볼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서 제 사진 안 올린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고 다시 손봐달라고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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