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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가발] 정수리 가발 1년 착용 후기

  • 10년 전

  • 3,056
4
저는 앞머리는 괜찮은데 정수리 부분이 보기 싫을정도로 휑해서 사람들 만나는것도 꺼려졌고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임이면 더더욱 자리를 피했습니다.

모발이식도하고 5년 넘게 약도 꾸준히 복용했지만 아무 효과를 못봤습니다.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나라는 자괴감에 빠져있었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발업체를 검색했고 꽤 괜찮아보이는 중소 가발업체는 한군데 찾았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 바로 상담하고 모발이식에 비해 싼 가격이라 바로 제작을 의뢰했어요. 한달 후 가발이 나왔고 고정식으로 붙였습니다. 자연스러웠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처음엔 모자를 쓴 것처럼 어색했고, 여름에 땀이 차면 어쩌나 걱정도 했지만 탈모만 감춰진다면 그 정도 리스크는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2주정도 지나니 큰 불편은 없더라고요. 다만 가려움은 좀 참기 힘들었는데 가발의 앞 부분 한군데만 클립식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은 고정식으로 해주셔서 심하게 가려울때마다 클립을 개방하고 얇고 긴 포크를 이용해 긁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클립식으로 바꾸지 않고 고정식으로 계속 착용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가발이 벗겨질까봐서도 아니고 불편해서도 아닙니다. 고정식을 착용하고 있으면 제가 탈모인이라는걸 잊고 살때가 많습니다. 클립식이 관리도 편하고 본인도 편해서 좋긴 하지만 거울을 보며 난 오늘도 가발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서요.

가발을 선택한 건 참 잘했다고 생각듭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사무실이라 없네요... 아이디 클릭하면 지난글 검색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2월경 가발 한 직후에 올린 사진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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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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