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 8년차 30대 남 입니다.
서서히 탈모가 진행된지도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정수리 쪽이 약간씩 빠지는 정도에서
유전 이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어느덧 횡 한 머리를 볼때마다 왜 초반에 대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하며 지낸지 어느덧 8년..... 그동안 흑채 사용으로 어찌어찌 커버하여 사회생활 하며
살아갔지만 매일 흑채 뿌리고 미스트 로 고정 시키고 하는 번거로움에 막연히 가발을 써 보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 고민하다 가발을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가발 쓴지 3일째 입니다....
가발 맞추고 한달정도 제작기간 이 걸린다기에 한달동안 가발이 티 나지는 않을까.... 가발쓰면
아침 출근시간마다 흑채 뿌리는 귀차니즘 에서 해방 될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설렘 속에 한달 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가발이 완성 됐다는 연락을 받고 가발업체 에 가서 수령했습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가발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이 막연히 기대만 했던것 같습니다........
가발...... 손 이 굉장히 많이 가더군요..... 스타일 만들면서 바른 왁스 도 저녁에는 세척해 줘야 하고
(물론 본 머리에 왁스 바른다면 머리를 감아서 왁스를 세척해야 하겠지만요...)
머리카락 이 꼬일까봐 세척도 조심조심.... 빗으로 살살 빗으며 세척해야 한다 하더군요.... 그리고
매일 앞쪽 고정 테이프 도 새로 붙여서 부착해야 하고..... 또 다시 그냥 착용하면 어색하니 머리 결 대로
스타일 링 해야하고......
개인적으로 머리 참 못 만집니다... 평소에 왁스 발라서 스타일 링 해 본 적도 없고.... 워터 스프레이
(하드 한것) 뿌리고 머리카락 딱딱하게 만들어서 약간 옆으로 비스듬히 하고 다니는 정도 밖에 못했는데
이런 저에게 가발은 너무 부담스럽고 오히려 흑채 뿌리고 다닐때보다 스트레스 가 더 심하더군요.....
이제 가발 착용한지 3일밖에 안됐지만... 그냥 머리 싹 밀어버리고 가발 착용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일 만에 다시 생각을 할 정도로 저에게는 가발 관리 가 스트레스 로 다가옵니다....
혹여나 가발 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좋은 후기만 보시고 막연한 기대만 갖지 마시고 조금 더 세세히
알아보시고 구입 하실것을 당부 드립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 없이 글 쓴듯 하네요....
댓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