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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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가발] 10년차 가발러 입니다.. 대다모는 추억이네요
제가 대다모에 처음 글을 쓴게 10년전이더군요...
이제 가발이 제 몸이 되다보니 , 대다모에도 1년에 1번도 들어오기가 힘드네요.
20대 중반 처음 가발을 썼을때 정말 대다모 사이트에서 살았고 , 그때는 정모도 했었습니다...
지금처럼 업자가 판치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지금도 대다모 회원들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서로 울고 웃던 기억이 흐릿하게 나네요..
처음 가발을 맞추고 나와서 스타일이 정말 별로였습니다...다들 한번쯤 경험해본 현상이였겠지요..
그때 당시 모 업체는 가발 맞추고 1달간은 무료로 언제든 스타일을 다시 잡아준다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그 업체는 오픈기념으로 100개의 가발을 100명에게 무료로 주는 이벤트도 했었지요... 아마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그래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거의 1달내내가서 가발 디자이너를 귀찮게 굴었지요...
그때가 20대 중반이니 스타일이 생명이었습니다...그떄 했던 말은 "가발티 나고 좋으니 스타일리쉬하게 해주세요" 였습니다...ㅋ
그만큼 저는 스타일을 중시 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주 화려한 20대 ,, 그리고 30대를 보내고 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비슷하네요... 간만에 왔더니 추억에 젖어서리^^
일단 가발은 불편합니다... 하지만 정말 잘 관리하면 스타일 좋고 티 전혀 안납니다..
티 난다는 분들도 계신데 , 그분들은 노력을 하지 않아서 일겁니다..
가발업체에서도 진짜 실력없구 , 말도안되는 사람들이 디자이너 랍시고 앉아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가발 맞춤때 가발 중요한건 일단 본(몰딩)을 잘 떠야 합니다... 그리고 컷 과 스타일입니다...
탈모가 없는 자기 머리도 관리 안하면 정말 가발처럼(더벅머리)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근데 가발은 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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