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1월 21일) 첫 번째 샵과 두번째 샵에 실망을 느끼고
만족스러운 세번째 샵을 찾았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쪽지를 많이 받았습니다만 답장으로 업체를 알려드리지 않았습니다.
광고로 오해받을 거 같아서요.
하지만 같은 가발러들의 입장을 너무도 잘 알기에
좋은 정보는 공유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 다시 글을 씁니다.
근데 오랜만에 대다모에 접속하니 제가 쓴 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삭제되어 있네요...ㅡㅡ;
기억을 더듬어서 대략적인 예전 내용을 포함하여
1월부터 현재까지 다니고 있는 샵도 추천해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첫 번째 업체
저의 첫 가발을 맞춘 곳인데 절대절대 비추합니다.
수원역에 위치한 곳이고 가발가격은 70만원 대이지만
짝퉁 허접 불파트입니다.
두피를 표현하기 위한 불파트인데..샤프심처럼 매듭이 다 보이는
그런 허접한 불파트 아시죠?
디자이너의 커트 및 서비스도 너무나 맘에 들지않아
가발 받고 단 1회 방문 후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 곳입니다.
두 번째 업체
인계동에 위치한 업체인데
가발 퀄리티 및 가격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을 했던 업체입니다.
50만원 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불파트의 퀄리티는 최상급이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나이 드신 분들한테 어울리는 곳이랄까...
이발소 같다고 하면 이해하시려나요?
30대 초반이고 스타일에 민감한 저로서는 약간씩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고..
스타일을 내기 위해서 다른 업체를 찾게 됩니다
(싸고 퀄리티 좋은 가발을 원하시는 분은 추천드릴만한 업체입니다만
젊은층이고 조금 더 스타일을 내기 원하신다면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세 번째 업체를 추천합니다).
세 번째 업체
가발에 입문하고 처음으로 스타일에 대한 만족을 얻은 곳입니다.
커트부터 다릅니다.
댄디스타일부터 올림머리까지 자유스럽게 하고 다니고
펌에 대한 만족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전 두 군데 업체에서도 모두 펌을 해봤으나
첫 번째 업체는 그냥 허당이고...2번째 업체에선
걍 뽀글뽀글한 펌...
확실한 텍스쳐를 원하던 저는 펌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고데기로 스타일링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제가 원하는 컬의 펌을 제대로 뽑아주었습니다.
강하게 들어갔지만 뽀글이 아줌마 같지 않은, 마치 나의 머리카락 전성기 때
하던 비싼 미용실에서 하던 그런 컬이 나온 것입니다.
1월부터 현재까지 다니고 있으며 얼마 전 이 곳에서
새 가발을 맞추기도 하였고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수원 영통에 위치한 곳인데 스타일을 좀 더 내고 싶은 분들 강추합니다.
이번엔 가발 부착 방법 변화에 대한 후기를 적어볼까요?
앞서 2개의 업체에서 가발은 클립식을 하였으나 이번엔 무약품 고정식에 입문했어요.
출장 등 타인과 동침을 하게 될 경우에 탈착식 가발러 분들...어떠셨나요?
특히 클립식인 분들 잠은 주무실 수 있으셨는지...
저는 도저히 클립식 착용하곤 잠을 못자겠더라고요..너무 아파서.
남자분들 예비군 동원이라도 가게 된다면?
또한 가발 벗고 있다가 갑자기 누군가 찾아오게 된다면?
후다닥 쓰고 맞이한다고요?
가발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가족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면?
저는 그 사람이 갈 동안, 2시간 동안 화장실에 숨어있었습니다...
출장 등 타인과 동침을 할 경우에 너무나도 불편했었고, 갑자기 찾아오는
변수 등 유사시에 걱정없이 살고 싶어서 고정식에 입문한 겁니다.
하지만 사무라이에 대한 거부감은 도무지 없어지질 않아서 무약품 고정식을
선택하였고 현재는 적응하여 만족스럽게 생활 중입니다.
클릭식을 착용하면서 아침 출근 시에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 날 미리 셋팅해놓고 아침에 스윽 쓰고 나가기만 하면 되어서
늦게 일어나더라도 항상 셋팅된 상태로 다닐 수 있었고 가려울 땐 벗어서
벅벅 긁을 수도 있었죠.
하지만 위에 적은대로 유사시에 취약하기에...고정식의 단점이 더 많지만
큰 맘 먹고 고정식으로 입문했고 많이 적응한 상태입니다.
사람을 피하게 되기 까지 하는 우리 가발러 분들 모두 힘내시고
정착한 업체가 없다면 쪽지주세요. 공유하겠습니다.
가발 관리 잘 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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