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외모에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군대 있을 때도 중대장님께서 "너 머리가 벗겨지네?"하고 놀려도 원래 이마가 넓습니다다라고 웃으면서 지나쳤거든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이마가 넓어서 스포츠 머리를 하면 좀 그래보이나 싶었답니다.
그런데 제대 후 머리를 길렀는데, 제가 보기에도 좀 이상한겁니다. 점점 M자형 탈모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어머니께서도 제 방을 보시면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많냐고, 청소를 너무 안하는거 같다고 하십니다. 물론 청소는 자주 하는 편인데....
동네 미용실 누나들도 아직 어린데 너무 일찍 탈모가 시작되는거 같다고요...
그래서 제대후에 2005년 복학 후에도 아직 어린 22살 나이(빠른 84라서 대학도 일찍 갔지요)에 탈모 -_-;; 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맨날 모자만 쓰고 다녔습니다. 물론....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머리 기르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계속 쓰고 다녔어요....
이제 방학이 끝나고 2학기입니다. 근데 또 맨날 모자만 쓰고 다니면, 분명히 사람들이 알게 될거 같습니다.....
이 상태로 학교 다니기가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봤는데 두가지 방법입니다.
1번. 모발 이식입니다.......
그런데 수술 후 2~3주 지나면 심었던 머리가 다 빠진다고 들었는데, 그럼 2학기 때 계속 모자를 쓰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반년정도 지나면 다시 난다지만 저는 9월부터 당장 보기 좋은 모습으로 학교 다니고 싶습니다....ㅠㅠ
2번. 부분 가발입니다.
아저씨들처럼 제 머리가 엄청난 대머리가 아니고 단지 M자형 탈모이니(보통 사람보다 앞머리 양옆이 3~5cm정도 뒤로 넘어갔거든요) 부분가발을 쓰면 될거 같습니다...
문제가 가발은 벗겨지고 관리하기가 힘들거 같은데, 특히 제가 기숙사에 있거든요. 그럼 이걸 관리를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_-;
또 하나의 문제는 가짜티가 안나는 가발을 알아보니 가격대가 70~80만원정도 하는거 같던데....이럴바에야 200~300드는 영구적인 모발이식수술하는게 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그런데 가발은 머리가 빠지고 다시 나는 그런 기간이 없으니까 당장 보기 좋은 모습으로 다닐 수는 있을거 같아서 좋을거 같기도 하고요.....
이상의 생각을 종합해 본 결과, 8월중에 9,10,11,12월 4개월동안 쓰고 다닐 부분가발을 맞춰서 쓰고 다닌 다음 12월중순 방학하자마자 이식 수술을 하고 휴학을 한학기 한다음 2006년 2학기에 학교 잘 다니면 어떨까 싶거든요....
그런데 제가 등록금도 제가 다 벌어서 다니고 있거든요 -_- 지금도 알바를 열심히 뛰고 있긴 한데, 부분가발+모발이식수술 비용합쳐서 어느정도 예산을 잡으면 될까요.....최소~최대치를 잡아서 말씀 부탁드릴께요.
제가 써놓고도 보니 궁금한 내용이 너무 많네요.....여러 선배님들의 작은 리플 하나가 저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된답니다.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누가 알아볼까봐 걱정입니다..)
22살에 탈모를 겪는 어린 영혼에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_-;;;;;
부분 가발은 가격선이 어떻게 되고, 어디께 좋은지.....그리고 관리상 특징이나 단점은 무엇인지요.
우선 2학기때라도 앞머리를 감쪽같이 가리고 다니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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