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을 처음 맞춘 게 작년 8월말이었으니 어느 덧 5개월이 됐네요
>
>전 양쪽 옆이 꽤 깊게 파이고 양옆이 넓은 편이라서 가발을 할까 말까 많이
>
>망설였었는데 M자만 맞출 수 있는 가발도 있다고 해서 여기저기 몇개월을
>
>알아보고 난뒤에야 하나 맞췄습니다. 처음에는 기대가 너무 컸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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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을 해보고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머리를 들추어보면 M자만 맞춘지라
>
>가발이 좀 들리고 가운데와 밀도가 확연히 차이가 보이더라구요... ㅜㅜ
>
>그래서 1주일동안 학교도 잘 나가지 않고 자리도 아주 구석진 뒷쪽에 앉아서
>
>머리 생각을 하면서 노심초사 지냈지요 ... 그렇게 1주일쯤 지내고 나니까
>
>왠지 들키지 않고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조금씩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
>제가 예전부터 항상 머리를 내리고 다녔고 양쪽에 가발을 맞추고 놔서도 그렇게 유지했는데
>
>아직까지 제가 가발을 하고있다는건 학교에서 아무도 모를겁니다 ^^ (아마 100%확실할걸요)
>
>맞췄을때 당시는 만족도는 아무리 높게 잡아도 정말 60%쯤? 머리 들추면 바로 티가나니까 정말
>
>하루하루가 지옥같이 불안했습니다. 괜히 맞췄다...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어요
>
>그런데 솔직히 누가 남의 머리 막 들춰보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들키지 않고 지금까지
>
>계속 지낼수 있었구요~^^ 앞으로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끙... 쉬운일은 아니죠...
>
>그리고 한가지 걱정되는건 제가 테잎식으로 3~4일에 한번씩 테잎을 갈아주는데 테잎을 떼어낼때마다
>
>탈모가 일어나서 많이 얇아진 머리카락의 경우 테잎에 몇가닥씩 묻어나더라구요... 그럴땐 정말 슬프죠 ㅜㅜ
>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저같이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중에 제법 심하신 분들...(딱 어느정도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
>그렇게 스트레스받으시지 마시구 가발 하나 맞추세요... 저같은 경우는 머리카락 절대 안밀고 그냥 그위에 테잎으로
>
>붙이고 다니는데 학교갈때나 붙이지 헬쓰를 하거나 운동할때는 가발안쓰고 편하게 해요(물론 그럴때는 학교친구들을
>
>절대 볼일이 없는 그런곳에서 하지요 ㅋㅋ)
>
>테잎식으로 해서 잘때는 그냥 편하게 벗으면 되구요 ^^
>
>제가 M자 맞추고 나서 가장 달라진게 있다면 자신감이랄까요... 항상 들킬까봐 불안함마음은 여전하지만 전보다 많이
>
>자신감이 생긴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옷을 사러가자고 누나가 말을 해도 그냥 알아서 대충 사와 ... 이렇게만 말을 했었는데
>
>이젠 머리에 자신이 생겨서 그런지 옷도 제가 사러다니고 소개팅도 이제는 마다않고요^^ 평생 듣지 못할것 같은
>
>넌 바람둥이야!! 라는 말도 들었어요...(전 왜 이말이 기분이 안나쁜지 ㅋㅋ)
>
>언젠가는 들킬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좋은 시기를 여자친구 한번 제대로 못만나보고 암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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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기 보다는 가발한번 맞춰서 자신있게 소개팅도 해보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
>
>P.S 요새 헤어콘택트 얘기가 많던데 그거 M자로도 괜찮을까요? 그거에 관심이 많이 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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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콘택트쓰시는 분들 조언좀...
엠자에서 헤어 콘텍트 군의 제품 나쁘지않습니다
엠자에선 망 제품도 대부분이 팻치로 구성이 되어 통기성부분도 라텍스 스킨인 콘텍트 류의 제품과 별 차이 없습니다
단 수명이 좀 짧은게 고려하실 부분일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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