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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달마의 가발 사용기

  • 20년 전

  • 1,344
0
달마대사라는 별명을 가진 소시민입니다
3년 전 부터 머리 상태가 더 이상 봐 줄수가 없어서 가발을 생각했었습니다
크게 3개의 회사가 있더군요

3년전 처음갔던 회사 : 김** 가모
ㅇ이유 : 기존 머리 안밀어도 된다...
ㅇ갔다 온 느낌 : 기존 머리 안밀면 머리가 뜰것 같은 느낌(그때까지는 아직 머리가 많이 남아 있었음)
자신이 없어서 그냥 대머리로 다니기로 함 - 2년간 그대로 다님

2년전에 관심을 가졌던 회사 : 하**
ㅇ이유 : 이**가 커밍아웃(?)을 함으로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
ㅇ갔다 오지는 않았지만 착용한 주변 사람의 머리를 본 소감 : 너무 새카맣고 너무 풍성하고 너무 반짝거림(부담이 되기 시작함)

2달전에 관심을 가진 회사 : 밀*
ㅇ이유 : 하** 아저씨의 변신..사실 하** 머리는 부자연스러웠음.. 그사람 보다 머리 히끗히끗한 50대 후반 아저씨의 머리 밑이 보이는 가발 보고서 충격 받았음. 엄청나게 짧은 머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에 흥분
앞뒤 안보고 질렀음
주문 후 한달만에 부착
착용 하루 느낌
ㅇ머리가 생각보다 풍성함(기존에 머리가 없다가 있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듯하지만 가발의 한계는 있음-숱이 너무 작으면 위기 상황에서 낭패를 당하기 쉬울것 같은 느낌이 듬 - 가발의 어쩔수 없는 한계)
가발은 한번 잘라버리면 원상회복이 안되므로 첨에 커팅할때 머리 숱을 생각보다 좀더 많이 두는것 같음. 가발 관리에 익숙해지면 설운도 필 안나게 머리 과감하게 짧게 자를 생각임.
ㅇ무게감 거의 없음(길 걸어가다가 머리에 아무 느낌이 없어 가끔씩 머리에 손이 감 - 가발이 날라가 버린 듯한 착각 ^^)
ㅇ가려움 - 아직은 없음(가끔씩 간질할때도 있지만 손으로 눌러주면 느낌 없어짐- 아직 하루니까 그렇겠지)
ㅇ스타일 - 가족들은 아주 자연스럽다고 난리도 아님(그저 하는 소리 같기도 함)
모르는 사람과 일부러 얘기 해 봤는데 내 머리에 눈길 머문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아직 없음
ㅇ커팅 실력 - 대머리 커팅이 보통 힘든게 아닌데 자연스럽게 커팅함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팀장님의 커팅 실력과 대머리맨에 대한 심리파악과 친절도는 프로 정신을 느끼게함(가발 다루는 사람의 가장 큰 능력은 대머리맨에게 확신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임-신경질적인 사람이 운영하는 가발 회사는 1년안에 절대 망할 것 같음)
아직까지는 만족한데 내일 회사에 가봐야겠네요 - 어떤 반응이 나올지 ㅎㅎ 기대하시라

며칠후에 다음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대머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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