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라고 느낀게 작년 여름부터니 1년이 넘었네요
작년 봄부터 다이어트를 했는데 워낙 뺄 살이 많았어서 초반 몇개월은 식이를 빡세게 했었어요. 그렇게 3개월쯤 지난 시점부터 머리 감을때 빠지는 수가 엄청 늘더니 가을쯤부터는 거울로 봤을때 느껴질정도로 머리가 비었어요. 심각성을 느끼고 6개월쯤 지난 후부터 하루 두끼는 꼬박꼬박 밥 챙겨먹고 한끼는 다이어트식으로 그것도 닭가슴살 채소 과일 견과류 넉넉하게 먹고 있는데도 나아지질 않네요.. 차를 타도 버스를 타도 다른 사람 머리밖에 안보이고 나보다 빈 사람은 없는것 같고.. 하루종일 머리 생각 뿐입이다. 하루하루 너무나 우울해서 이렇게 우울해도 살아지나 싶을 정도에요.. 작년 초겨울부터 판토가랑 어성초를 시작했는데 최근에 대다모에서 어성초 관련된 말들을 보고 어성초는 끊은지 한달 되었어요. 일년을 두피에 아침저녁으로 뿌렸는데 그때의 배신감이란..ㅎㅎ 올초에는 잔머리가 많아져서 그래도 머리가 나긴하나보다 희망을 가졌던 때가 있었지만 갈수록 이마는 더 넓어져가고 머리숱은 비어가고.. 연모화라는 말을 알게되니 정말 절망스러웠습니다. 다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는 생각에 너무나 후회스럽고 자책하게 되네요.. 머리 감는 시간이두렵고 시간이 가는게 무섭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하루만큼의 머리가 또 빠질테니까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병원 치료는 못받고 한달쯤전부터 종합비타민, 비오틴 먹고 혹시나 싶어 철분제는 사두었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 하루에도 몇번씩 다그만두고 싶어요. 병원 안가고 좋아지긴 힘들겠죠? 전 어떻게해야 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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