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빈걸 의식한건 2주? 정도 됐어요.
우연히 훤환 대낮 공원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두피가 훤히 보이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바로 다음 날 피부과다녀오고 대다모에도 가입했어요.
처음에는 영양제 먹고 엘크라넬 잘 바르면 머리가 나진 않더라도
덜 빠지고 있는 모발이 튼튼해질거라는 희망회로로 가득했습니다..
워낙 스트레스 심하고 수면패턴이 안좋았으니 고치면 좋아지겠지.
그런거 있죠, 왜. '이게 문제다' 하면 오히려 안심이 되는..?
그걸 고치면 해결 될꺼야. 그런 생각.
그 후로 탈모량 확인을 해야하니까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화장실이랑 방 머리카락 치우는 것부터 했어요.
감을때 4-50개. 말릴때 2-30개 정도 빠지더라구요.
평상시에 빠지는건 부러 안 셌는데, 머리에 손을 안 대니까 많이 빠지지는 않아요.
그렇게 처음 일주일은 하루에 총 100여개씩 빠졌어요.
요번주 들어서 감을때 30-40개로 좀 줄어서 좋아했는데.
3일 전. 갑자기 감을때 60여개가 빠지더니,
오늘. 감을때만 80개가 빠지네요. 말릴때도 40여개..
이제 대충 하수구에 모인 머리카락 양만 봐도 몇 갠지 감이 오는데,
오늘은 진짜...................뭉치째 빠져있는걸 보니
눈물이 다 나고....
점점 안 좋아지니 답답해요 ㅠㅠ
제 상황은
- 지루성 두피 (만성. 어렸을적부터... 한방 샴푸 써왔고,최근에는 병원가서 구매한 천연샴푸 쓰고있어요. 근데 이 천연 샴푸. 영 개운하지가 않숩니다. 지루성 두피가 심한 편은 아니고 머리 안감으면 떡 지는 정도였는데 의식하고나니까 더 가려운 느낌적인 느낌. 아! 손 안댔는데 빠지는 머리 대부분 머리 끝에 피지가 걸려 나오는데.. 저 지루성 탈모인걸까요? 병원에서 샴푸 외에 처방 안해 줬어요. 오늘 니조랄도 좀 나아질까 구매 ㅠㅠ )
- 불규칙한 수면 패턴 ( 요 근래들어서 밤샘 작업도 많았고, 자는 시간도 불규칙해요. 보통 새벽 4시~5시 사이. 잠은 8~9시간씩 잡니다. )
- 유산소 운동 ( 4개월 전부터 런닝머신 40분씩 주 3~4일정도 뛰고 있어요. )
- 관리: 잘 챙겨먹고...밀가루 안먹고. 영양제(케라민&비타민), 엘크라넬 . 머리에 열오르면 헤어토닉 정도만 하고 있어요.
역시 불규칙하게 자는 게 문제일까요;
어제 오늘 작업때문에 밤늦게 자긴 했는데 그 영향이 이렇게 직빵으로 오기도 하나요??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 가족들한테 말하니 가족들도 속상해 하고..
친구들한테 말해도 갑분싸 토픽 넘버 원..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서글퍼서 주저리 해보았어요.
방금 전까지 울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말하고 나니까 좀 달래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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