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숱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머리가 비어보인다거나 탈모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습관적으로 스트레스로 머리 셀프로 염색하고 모델로 탈색도 하고 하면서 어느새 머리가 약해졌는지 뒷모습을 찍는데 갈라지는 머리..점점 비어보이는 정수리가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어린 나이에 왜 이쁜 얼굴에 이런 고통스러운 고민을 혼자 안고 가야하는가... 그때부터 남들 뒤통수만 보고 남들 머리만 보고 살았어요. 나보다 적을지 많을지 남들이 내 머리를 볼까 조마조마하고요..
빛 밝은데는 가고싶지 않고 누군가 뒤에서 제 머리를 보고 탈모라고 생각하여 가엽게 볼까봐 늘 쿵쿵 거리고.. 햇빛 강한 날에는 모자를 쓰거나 묶게되는 내 자신을 보게 되더라구요..
티는 안내지면 위축되고 자존감 낮아지고 삶의 의욕이 정말 급하락되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복구하고 싶어서 병원이든 치료든 정말 돈을 여기에 제일 많이 투자한 것 같네요..ㅋㅋ 이제 병원에서 정상범위 들어온 것 같고 누가 탈모라고 생각하진 않을거라고 하는데 보시기에 어때보이나요..?
그래도 이제 막 초기단계로 보이지 않으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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