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 회원님들 이제 포기보다 희망을 갖으셔도 됩니다. 이곳에 확실한 치료법이 새롭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성탈모의 혁신적인 전환점이 시작되는 곳. 국내 최대의 여성탈모포럼입니다
최신 인기 게시물
전체
남친한테 말해야되나??
회사입사한지 1년4개월 되가는데.. 남친이 생겼어요..
남친은 7층.. 나는 3층..
작년 12월에 거의 매일 만나다가 크리스마스때 헤어지고..
사실 그때는 남친이 저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맘에 차지 않았어요..
저는 교회다니는데 그 사람은 교회를 아주 싫어하고 내가 하는 한마디한마디를 반박하더라구요.. 그 점도 맘에 안들고..
근데 하루종일 회사에 있고 다른 사람 만날 기회도 없다보니..
정이 생긴건지 아님 인연이 될라구 그랬는지..
그 뒤로도 자주 만나곤 했는데
5월말부터는 아주 적극적으로 다시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혐오하던 교회도 나오고 성경도 엄청 열심히 읽고
나이 35에 칠남매에 키작고.. 아무래도 머리숱도 없어지고 있는중인듯..
나의 컴플렉스 때문에 잘난 남자를 부담스러워하긴 했지만
어쨌든 수수한 배경도 우리집하고 맞는것 같고
성격도 엄청 예의바르고(아직까지 서로 높임말 쓰고 있어요)
장난으로라도 다른 사람의 안좋은점을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고..
흑흑..이미 7층에는 소문이 쫙 퍼졌고..(내가 어떤 사람인지 남친 과장님까지 전화해서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ㅠㅠ)
숨을 곳이 없어요.. 남친 나이도 많아서 항상 결혼 얘기 많이 꺼내는데
저는 결혼을 결심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결혼하신 분들 무슨 생각으로 결심을 내리시는지..?)
자꾸 부모님을 뵙자고 하는데 부모님 뵙기 전에 제 머리상태를 말해야 하는건지(지금 증모제로 교묘하게 잘 숨기고 있는데 이것도 지금 남친을 속이고 있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같은 회사 다닐건데 나중에 제가 발가라도 쓰면 나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ㅠㅠ 올 가을에는 저도 발가를 맞춰야 할 것 같거든요..
알고 지낸지는 1년 가까이 됐지만
남친은 항상 제가 자신감있고 일열심히 하고 착하고 강한 여자인줄 알고 있습니다. 저의 컴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거예요.
이번 주말에 말해야 되는걸까요?
같은 회사라서 마음의 부담이 장난이 아닙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1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