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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끝까지 저를 고통속에서 못벗어 나오게 하네요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만 저를 소개하죠
저는 14살부터 원형탈모 시작해서 34살까지 탈모로 고통 못벗어나는 새댁입니다.
처음에 원형탈모일때는 그러려니 방탄했지요 아시겠지만 주기적으로 빠졌다가 다시 머라가 나고 또 머리가 나고 이러면서 완전히 탈모가 시작된거죠
그러다보니 병원 치료도 처음에는 안하고 20대 넘어서 치료를 이름도 모르는 액체를 바르면서 대학병원이든 개인병원이든 창피만 받고 효과도 못봐서리 갔다 안갔다 했지요 그러다가 이러면 안될것같아서리 30살에 들어서 회사 관두고 술도 끊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았지요
면역체제가 뒤틀어졌다고 알레르기 테스트 받고 (부작용이 심해야 더 좋은거라고 함)시작했지요
그전에는 운동도 열심히했지만 그저 살빼는 운동이였지요
하지만 그후로는 스트레칭 및 우유를 열심히 마셨어요 그래고 나서 6개월 병원에서 오지말라고합니다..머리가 난다고하면서...사실 전 더완쾌됐다는 생각도 안되고 더 머리가 자라나야한다고 생각햇지만 의사는 탈모는 100%완쾌가 안된다고 하네요 빠졌다가 다시 머리가 자라나고 그런다고...
그러면서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한군데 뭉텡기로 자라낫지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염색이라는걸 해도 되니깐...적어도 머리는 풀어헤칠면서 다닐수 있으니깐. 병원에서는 백발 치료는 없다고 했구요
아무튼 그러면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뒤통수는 민둥산 같았지만 전에 비하면 전 만족했으니깐요..남들이 뒤통수가 이상하다고 하든 말든 상관안했어요...
그러다가 사랑도 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2009년 3월 결혼하게됬어요
정말 가장 기분 행복한 해였지요
그런데 그행복도 잠시 이넘의 머리는 점점 백발이 심해져서리 7-80대 먹은 노인들처럼 변해갔어요 그래서 한달한번 늘 염색을 했지요
저희는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4월에 임신을 했지만 유산...2달피임하고 3달째 임신시도하라고해서리 다시 임신 시도 했습니다.
8월달에 임신 9월달에 또 유산
그런데 산부인과에서 면역체제가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불임전문병원에 가라고합니다.
그순간....이넘의 탈모가 날 끝까지 고통속에 넣어두는구나
몇년전에 여기 게시판에 젊은 분이 피부과에서 불임이 될수있다고 그랬다고했던적이 있었죠 그래서 저도 그때 병원가서 물어봤지요 불임될수있냐고...
그랬더니 의사가 불임될수있지만 그런건 호로몬검사해야되요 이래서 그냥 방치했는데..산부인과에서도 호로몬 검사 정상이였거던요 그래서 그냥 방치했는데 면역체제 검사하라고 말했을때 정말 놀랬어요
제가 염색을 해서 유산됐구나. 그때 면역성 검사를 받아볼걸.
넘반복되는 바보짓을 햇다고 생각했습니다.미치겠더라구요 모가 그리 창피해서 가발과 치료도 안하냐고..뭐가 그리 돈이 아까워서 가발과 치료도 안하고 그깔것 탈모진행이 더 될까봐 가발하나 못했나 뭐가 그리 겁이 낫는지...
그게 뭐라고 우리아이만큼 대단한건지 ....
이제 유산된지 2주되서리 몸과 마음이 솔직히 힘듭니다.
굳이 여기 대다모에서 이런얘기 할필요는 없지만
어디 누구한테 탈모 유산 이런얘기 할수가없어서 정말 답답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이점양해 해주시구요
혹시 저처럼 면역성체계가 뒤틀어졌다는 분있으면 얼른 치료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먹는양 바르는 치료 다 해도 효과를 못보고 부작용(생리를 한달에 두번)때분에 나중에 알레르기 테스트후(팔겨드랑이 가까운곳에 액체를 발라서 가렵고 부풀어와야지만 좋은것임)면역성 치료 이것또한 머리에 바르는 액체인데 머리가 가렵습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진짜 20년가까이 같은 대학병원왔다갔다했지만 면역성 치료 권한 의사는 단한명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치료를 받게 됐어요..피부과 의사들 별얘기도 안하고 아무것도 말 잘안합니다.
혹시 이치료 안하신분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처럼 더 후회 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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