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바쁘다가 간만에 접속했는데 우울함이 가득가득이네요ㅠㅠ
하아..저는 4월생이라 4월에 관련된 것에는 엄청 집착을 하는데 그중 벚꽃을 아주 좋아라해서
이번에 남친과 진해벚꽃군항제를 가기로 해서 봄원피스를 마아아아아악 신나서 보다가
급우울해지네요..
와 이것봐 자기야~이것봐~진짜 이뻐! 이것도 이것도! 하면서 막 이것저것 링크해주다가..
급 떠오른 사실..아..모자.....정장 원피스, 루즈핏원피스, 머메이드 원피스, 샤랄라 쉬폰원피스.....
이쁘면 뭐하노..결국엔 모자코디해도 어색하지않을 코디할꺼면서..
결국 그 많은 이쁜 원피스 다 뒤로 놔두고 세미캐쥬얼원피스하나 고르고 남친에게 한 질문이
이쁘지? 이게 아니라 이거 모자랑 잘 어울리겠지? 이거네요..
늘 내 머리에 당당하다고 생각하고 되뇌이고 그렇게 믿다가도 한번씩 이런일이 생기면
문득문득 그래도 조금은 내 자신이 처량해지고 서러워지네요..
모자없이 이쁜 봄 원피스 입고 모자없이 이쁜 봄 벚꽃 머리에 맞으며
공주처럼 칠렐레 팔렐레 하고픈 마음 한가득 품고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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