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여러분 제가 보낸글에 답변해주시는 분이 없네요. 오늘은 그냥 속상해서 몇자 적으려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어디 갈때 자연스럽게 혼자 가려고 해요. 사실 나도 그게 편하긴 해요. 왜냐면 말안해도 다 아시죠.. 우리 남편은 정말 잘생기고 키도 크고 어디나가면 정말 잘생겼네 너무 많이 듣죠.. 그래서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도 그런 일이죠. 서글퍼요. 이제 시작하는 결혼 생활인데 앞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많은데 어찌 살아야 될지. 오늘 시내에 나가서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디 아프냐구요, 얼굴에 수심이 가득 차보인다구요, 이상하게 생전 얼굴에 뭐하나도 안나더니 몇달 전부터 여드름처럼 흉하게 뭐가 나서 없어지질 않네요. 얼굴에도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건지.. 치료방법은 없는지.황정욱님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모든 병은 마음에서 부터 온다고 탈모때문에 급기야는 모든 사이클이 무너져서 몸이 엉망이 되버렸고 그렇게 자신 만만하던 나는 어디 간데 없이 너무도 소심하고 바보가 되어버렸답니다.이젠 어디 길가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면 당황하고 얼굴까지 달아오르고 살고 싶은 맘 하나도 없습니다..차라리 죽을 병에 걸렸다면 스스로 인정하고 정리하련만... 저에겐 어머님이 계시는데 모든 어머니가 그러하시겠지만 저희 엄마는 제가 고민하면서 부터 지금 까지 내 고통을 같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죽고 싶어도 엄마 생각만 하면 그럴수 가 없어요.. 힘내고 열심히 좋은 생각만 하기로 제 자신하고 수없이 약속해 보지만 쉽지가 않아요.. 동호회 소식을 보고 굉장히 기뻤는데 글을 올려도 답변해 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으니 맥이 빠지네요. 황정욱님 뭐하나 또 여쭤볼게 있는데여, 마이녹실이나 미녹시딜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이 어떤 건지,혹시 임신하는데나 생리 불규칙이 되지는 않는지 궁금해요. 바쁘신줄 알지만 답변주셨음 하구요, 동호회가 생기긴 했지만 글도 얼마 되지 않고 퇄퇴하고 다른 모임으로 갈까봐요 친해지고 싶은 맘에서 한얘기니 맘에 두지는 마시구요. 친구가 필요합니다..같은 아픔을 가진 우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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