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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Re..답변해 주시는 분이 없네여...

  • 26년 전

  • 354
0
pink-r님의 이야기를 보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겪는 고민이고 아픔이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자신 없어지고 점점 우울해지는것 같구요.
저도 예전엔 굉장히 고민하고 우울해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신경을 쓰니까 오히려 저한테 더 해가 되는것 같고 신경을 쓸수록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빠지잖아요...
그래서 '에이, 머리 다빠지면 가발쓰고 다니지 뭐...'
아니면 '언젠간 꼭 나아질꺼야...'
이런식으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심적으론 훨씬 편해지죠.
예를들어 검정콩 하나먹을때마다 머리 한가닥씩 날 기대를 하는것...^^
제가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그래두 이렇게 마음먹기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저 이러다 대머리되는거 아닌가요?'
하고 물어봤더니 '내가 장담하는데 너 절대 대머리 되지 않는다'
그 한마디에 힘을 얻고 엄청 좋아하던 저였습니다. 그런 말도 도움이 되더군요.^^

지금은 신경안쓰려고 하면서 미녹시딜과 두피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검정콩도 먹구... 조금은 긍적적인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글구 두피관리 받는것두 심적안정에 훨씬 도움이 되더군요.
큰기대는 안하지만 저같은경우는 두피상태가 워낙 지루성인지라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머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있는거니까요.
예전엔 저를 쳐다보면 내가 예뻐서 처다보나...^^; 했지만 지금은 절 쳐다보면
내 머리를 보나... 우습죠?

이곳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면 남녀 모두 하는 얘기가 결혼하구 빠졌으면
차라리 나을텐데, 이러다 이성도 못사귀고 결혼도 못하는것 아니냐? 하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에 비하면 pink-r님은 더 나은거 아닌가요?
너무 우울해만 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긍적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혹시 신체에 다른 병은 없는지 차분하게 알아보시구요.
결혼을 하셨으니 탈모는 더이상 pink-r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분과 상의하시고 우울해지는 부분도 얘기하면서 도움을 얻으세요.
제생각엔 남편분이 혼자 나가시는게 님의 탈모때문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에게 스스로 마음을 닫으시는 건 아니신지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탈모치료와 함께 우울증치료도 함께 받아야된다도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이점도 고려해 보세요.
제 사견입니다만, '대다모'사람들을 보면 (특히 남성분들) 탈모로 인해 심리적으로 약해진 탓인지 성격이 조금은 부정적이고 삐딱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탈모되는것도 억울한데 성격까지 변하면 안되지요.^^
조금만 힘을 내시고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취미생활이나 좋아하는 일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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