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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薄毛シャンプー&トニック] 여러가지 잘못 알려진 상식에 대한 정리

  • 24年前

  • 2,114
0
제품연구 도중에 소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움을 받을려구
여기 게시판 글을 읽다보면
다 효과없다 무조건 프카를 먹어라
이런 글을 가끔 보게 됩니다.
이거야 말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무조건 최고 강력한 항생제, 호르몬제등을 투약해 달라는 것과 같아요.
의약품이 효과가 좋지만, 당연히 부작용이 심하기에
의사의 처방을 얻어서 복용하게 하는 겁니다.
아래의 글은 전에 여기 게시판에 제가 정리해 두었던 것입니다.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도 많지만...
우선은 그냥 정리해 둔 것만 올려드릴게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전 업자가 아니구요.
제품을 연구하는 연구원입니다.
절대 특정 제품을 선전하거나 제품명을 언급하지 않을 터이니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네요.


1. 발모/양모 효과가 있는 제품은 없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배가 아플 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맹장일 수도 있고, 식중독일 수도 있고, 과식일 수도 있고...
어떤 원인이냐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집니다.
맹장인 사람에게는 과식해서 배가 아플 때 먹는 소화제는 당연히 소용없겠죠?
마찬가지 입니다.
탈모라고 하는 증상은 같지만, 그 원인은 아주 많습니다.
원인뿐 아니라 그 원인이 작용하는 메카니즘을 보면 소위 말하는 거미줄처럼 엉켜있고,
그 단계중의 하나만 잘못되도 탈모가 일어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메카니즘도 많구요.
배아픈 자기에게 효과가 없다고, 무조건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해선 안될 것 같군요.
개인별 확실한 탈모 원인을 밝힐 수 없기에
또는 만병통치약이 없기에
거기에 대한 치료가 힘들다는게
이유라면 이유가 되겠군요.


2. 남성 호르몬이 작용하면 무조건 털이 빠진다.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이 이마에 작용하면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하지만 이 호르몬이 턱에서 작용하면 수염을 잘 자라게 합니다.
왜 같은 물질인데..한 곳은 빠지게 하고, 한곳은 잘 자라게 하는지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3. 내가 임상실험을 받아서 효과가 없었는데...광고에선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선 임상실험을 할 땐 반드시 두개의 그룹을 묶어서 합니다.
한 그룹은 실제로 효과가 있가고 생각되는 견본으로 실험을 하고, 나머지 그룹은 효과가
없는 제품으로 해야 합니다(전문 용어론 대조군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짜약 효과"라고 아시는지 모르겠군요.
병원에서 주는 약은 무조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맹물만 주어도 나아버리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조군과 차이가 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실제로 이백명의 인원으로 테스트를 하면, 그중 100명이 실제 약물로 치료를 받는 것이고
50%효과를 보았다고 한다면, 200명 중에서 50명만이 효과를 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는 효과도 없는데 50%나 된다고 말한다고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4. 의약품만 효과가 있고, 화장품인 경우엔 없다

그렇지 않습니다.
의약품으로 만들어서 팔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효과가 강하면 부작용도 강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먹는 대머리 치료제로...
성욕의 감퇴등..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효과가 조금 적더라도 부작용이 없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의약품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의약품으로 하면 시장규모가 작아집니다. 쉽게 말해서 기업이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의약품으로 만들어서 팔면, 화장품으로 팔면 벌 수 있는 금액의 수십분의 일에서 수백분의
일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 첫번째에서 말씀 드렸듯이 부작용이 일어날 때의 보상문제가 따를 수 있습니다.
만명중 한 사람에게서만 부작용이 나와도 만명에게 팔아서 번 돈보다 더 큰 피해보상이
걸리는 수가 있습니다.
네번째, 심사기간이 너무 길고 비쌉니다.
국내에서 심사받는데도 적어도 2~3년간 걸리고 비용도 엄청납니다.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그 몇배에서 몇십배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인정을 받아도 위의 이유처럼 별로 남는게 없어서 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샴푸가 비누보다 독하다.(비누는 천연성분이고, 샴푸는 화학성분이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둘다 화학성분입니다.
우리가 먹는 물부터 시작해서 화학성분이 아닌게 어니 있나요?
출발물질이 천연에서 출발하는 것을 천연성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비누는 야자유기름과 소기름(요즘은 팜유와 팜핵유로 많이 대처되었습니다.)
샴푸는 야자유기름에서 출발해서 만듭니다.
그럼 원료물질은 거의 같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비누는 가성소다(NaOH,양잿물)로 중화시키기에 강알칼리입니다.
샴푸가 더 순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6. 식물성 샴푸가 순하다.

따로 식물성 샴푸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샴푸의 원료는 야자유 지방산에서 출발합니다.
몇몇 중소기업에서는 아직도 합성 세제로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나라 대기업에선 전부 야자유 지방산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따로 식물성 샴푸라고 알려진 것들도..거의 비슷합니다.
여러가지 조합을 다르게 한 정도입니다.
또한 100% 식물성 샴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사기입니다.)


7. 산성/중성 샴푸가 순하다

자기 샴푸만 산성이라고 선전을 하는 샴푸를 보았는데요.
제가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샴푸중의 90% 이상은 6.0~6.5 정도의
약산성입니다.(믿으셔도 됩니다.)
또한 이것은 중성이라고 하셔도 됩니다.
따로 산성/중성을 따질 필요가 없을 듯 싶네요.


8. 세정력/마일드의 차이

분석결과 세정력과 마일드한 차이는 샴푸별로 많이 나고 있습니다.
메일로 물어오셔도 절대 어느 샴푸가 마일드하고 세정력이 좋다고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9. 몇몇 여기에 올라오는 제품에 대하여

제가 많은 샴푸의 분석을 해 보았는데...거의 대부분은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일반 샴푸보다 마일드하지 않고 세정력은 떨어지고...심지어
이건 그냥 줘도 안쓰겠다 싶은 제품을 파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것도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구요.
이름을 밝히지 않겠지만,
효과가 있다고 몇몇 분들이 저희 연구실에 보내주셔서 분석/테스트한 결과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다른 연구소에도 보내셨더군요. 거기도 마찬가지 결과라...
전혀 상대를 안해주시니까...조그마한 기업을 차리고 거기에서 만들어서
팔고 계시더군요.)


10. 외제 샴푸가 우리나라 샴푸보다 낫다

죄송합니다만...몇몇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샴푸보다
마일드한 점이나 세정력 등에서 훨씬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제품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피부과에서 권하는 샴푸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주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어요.


11.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지기 때문에 2~3일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다.

잘못 생각하시는 겁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50~100개 정도는 누구나 빠집니다.
거의 빠져있던 머리카락이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것이지, 머리를 감는 것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자주 감지 않으면, 피지가 산화되면서 두피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서
두피가 가렵구 두피 자극이 되어 더 빠질 수가 있습니다.
머리 청결은 아주 중요합니다.


12. 머리는 빨리 대충 헹군다

이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질까봐 대충 헹구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샴푸를 선택하느냐 보다 깨끗이 헹구어 내는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13. 지성 두피/ 비듬이 심한 경우엔

비듬이 있을 경우 비듬방지 전문 샴푸를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두피일 경우엔 세정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해 주시구요.
하루에 두번 감는 것도 괜찮습니다. 너무 문지르지만 않으시면요.
(흐르는 물로 헹구어 내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14. 재활용 비누가 순하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활용 비누가 순하다는 말씀은 거짓입니다.
품질수준을 보면 빨랫비누보다 못한 정도의 수준입니다.
비누를 만들 땐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양잿물,NaOH 모두 같은 말입니다)를
사용해서 중화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지방산을 수산화나트륨으로 중화시키는 것이 비누인데요.
이때 산가등을 계산하여 정확히 반응을 시켜야 합니다.
이때 중화량이 정확하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은 수산화나트륨이 남게 됩니다.
이게 남아있으면 기름과 반응해서 일부 비누를 만들어 주니, 세정력은 좋습니다만
두피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빠지시는 분에겐 그렇습니다.
물론 환경적으론 도움이 됩니다. 버리는 식용유를 비누로 만들어서 쓴다는 자체엔
저도 찬성입니다만...빨래비누로 사용하세요.
글리세린이 만들어지고 어디에 좋고..이런 식의 정말 솔깃한 선전문구를 보았는데요.
제가 하나하나에 대해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가지 첨가해서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에선 그렇게 선전을 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정위원회에서 검토할 때가 되면 대부분 그 중소기업이 없어지거나...
과대광고로 수백만원등의 벌금을 받아도 실제로 남는게 그 이상이기때문에
걸려도 걱정을 안합니다.
반대로, 대기업에선 천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일년에 수십억씩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하는게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과대광고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15. 샴푸가 비싼 이유?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제로 판매되는 샴푸들의 내용물 원가는 천원정도도 안됩니다.
여기에 포장물비용, 유통비용, 광고비용, 이윤등이 붙어서 중간 판매자에게 넘어가는
가격이 많아야 사,오천원 남짓 될 겁니다.
물론 수입품인 경우엔 여기에 또 수입업체의 이윤, 관세에다 우리나라까지 가져오는 비용까지 합하면
만원남짓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튼 대강 가격이 그 정도 됩니다.(그것도 많이 잡은 것입니다.)
이걸 하나에 십만원도 더 받고 파는 곳이 있더군요.
하나 팔면 십만원이 남는 장사죠. ㅎㅎㅎㅎ 너무 심해요.


16. 의사 약사가 권해주는 제품은 믿을만하다

제가 피부과전문의라고 하시는 의사분이나 약사분들과 종종 이야기할 기회가 좀종 있습니다.
조금 실망스러운 이야기겠지만, 대부분의 의사나 약사들은 제품에 대하여 전혀 모릅니다.
오히려 일반 사람들의 지식보다 못한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부작용이라든지, 치료법이라든지 거기에 대해선 잘 아실 겁니다만...
제품에 대해선 전혀 모릅니다. 그러면서 왜 제품을 추천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곰곰히 살펴보면 우선 마진이 좋기때문입니다.
약사나 의사의 월급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겠죠? 그 월급을 받기 위해선 아무래도
마진이 좋은 제품을 권하기 마련입니다.(죄송합니다.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두번째 주위에서 어떤 제품을 써서 나았더라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그래도 명색이 전문가인데, 모른다고 이야기하기가 좀 그럴 것 같군요.
환자들의 믿음을 주기위해서 아는 척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기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제품을 권하겠지만, 사실 솔직히 표현하면
의사나 약사나 여러분들보다 제품에 대해서 그다지 많이 알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몇가지 예를 들어드릴터이니...만약에 약사/의사를 만나시면 다음 몇가지 질문을 해 보세요.

* 비누를 만드는 공정이 크게 3가지가 있다는데 그걸 아시는지?
* 비누에 사용되는 원료 4가지만 이야기 해 보세요
* 샴푸 만드는데 사용되는 계면활성제는 어떤게 있는지?
* 샴푸제조시 음이온, 비이온, 양쪽성 계면활성제 등이 사용되는데 각각의 역활은?
* 제품을 만들 때 킬레이팅 에이전트의 역활은?
* 지방산과 지방의 차이점은?
* 두피 피지은 어떤 메카니즘으로 세정 되는지?
* 비듬균을 없애주는 역활을 하는 원료 5가지만 예를 들어보세요.
* 샴푸나 비누의 피부 자극성을 적게 하는 방법은?
....

문제는 얼마든지 내어드릴 수 있는데...아마 한가지도 제대로 답을 못할 거에요.
그러니 제품에 대해 얼마나 안다고 이게좋다 저게 나쁘다라고 추천을 하는지??
의사 약사들의 추천이라고 절대적으로 믿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7. FDA의 승인을 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받았다. 가끔 제품을 선전할 때 이런 표현을 들어서 광고를 하는 걸 보았습니다.
정말 그럴싸 하죠? 잘 모르시는 분은 혹 하실 것 같은데요?

이걸 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 원료기준"("장원기"라고 표현합니다.)이라고 하는 기준이 있어서
안전성이나 모든 테스트를 거쳐서 여기에 리스트되어 있는 원료만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맞지 않는 원료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에서 사용을 할 수가 없어요.
(물론 대기업기준이고..일부 중소기업은 제외입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원기를 만들 때, 일본 장원기와 FDA등을 참고로 했습니다.
두군데에서 다 안전하다고 해야만 허용을 했구요.
농도등도 예를 들어 안정성 때문에 하나는 1%까지 사용을 허가했고,
하나는 2%까지 사용을 허가 했다면 우리나라는 더 안전한 1%까지만 허용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FDA에서 허가된 원료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관리 기준은 더 엄격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다른 제품은 그렇지 않고, 자기 상품만 그런 것처럼 선전을 한다는 겁니다.


18. 거품이 잘 나야 잘 씻긴다?

흔히들 거품이 잘 나야 잘 씻긴다고 이야기 하시죠?
이건 좀 어려운 건데요. 사실 거품과 세정력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거품이라고 하는 것은 전문적인 설명을 빌자면 기체(공기)와 액체(비둣물) 사이의 활동입니다.
때가 제거되는 것은 고체(때)와 액체(비눗물) 또는 액체(기름때)와 액체(비눗물)사이의 반응
입니다. 사실 전혀 상관이 없죠.
단지 거품이 잘 나면 머리카락이나 피부에 골고루 비눗물이 잘 미치게 하는 역활은 합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품과 세정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19. 투명비누가 순하다?

투명비누는 비누를 만들 때 투명화제(투명하게 만드는 물질)로
설탕, 글리세린, TEA(triethanol amin)등을 사용해서 극성물질인
비누의 분자들이 결정을 이루지 못하게 해서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겁니다.

비누에 이런 설탕이나 글리세린이 들어갔다고 진짜 순할까요?
일반 비누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제가 모 회사 제품인 꿀로 만들었다는 투명비누를 분석한 결과
설탕이 약 10%가 조금 넘는 정도, 꿀은 0.1 %도 안들어 있더군요.
실제로 비누의 중량이 100g 정도이니 실제 꿀의 농도는 0.1g
정도 밖엔 안되는데...

그런데도 허니(꿀)로 만들었다고 과장광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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