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두 달 20일이 되었습니다. 전에 동반탈락에 대한 질문도 올리고 그랬었죠...^^
강남 모 에서 280에 수술했습니다. 1200모요. 선생님께서 1200모 정도면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탈모가 아니라서 그렇게 많이 심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탈모는 아니고 선천적으로 노우드식 분류법에 의해 3기입니다(2기는 분명 아니고 3기를 a, b로 나눈다면 a입니다....-_-;;) 태어날 때부터 그랬습니다...ㅠㅠ 게다가 눈썹하고 M자의 가운데 꼭지 부분사이에 손바닥이 다 들어갑니다...ㅠㅠ 다행히 여섯이나 되는 아버지 남자형제분들 중에 대머리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여간 수술에 저는 상당히 만족하는 편입니다. 머리카락이 상당히 많이 났거든요. 물론 아직 머리카락이 길지도 않고 아주 짧으며, 또한 굵기도 가늘고 곱슬이라 덮고 있는 머리를 걷으면 이상하긴 하지만, 당연히 자랄 것이고, 또한 한 두번 지금 머리가 빠지고 나면 뒷머리 같이 굵고 곱슬도 아닌 머리가 나온다고 하니 즐겁기만 합니다. 머리카락이 상당히 많이 났습니다. 시긴이 더 지난다면 처음에 디자인한 선을 따라서 이마선이 형성되어서 꽤 괜찮아 질 것 같더군요.
지금은 머리스타일도 괜찮습니다. 그냥 평범한 길이의 머리인데 전엔 푹 가라앉던, (양쪽 파인 부분을 가리기 위한 머리는 늘 가라앉죠? M자 분들은 모두들 아실 겁니다...) 머리가 이제 폭삭 가라앉거나 그러지 않아서 머리 모양이 산 같이 안되고 자연스러워보입니다. 그리고 심은 부분도 거뭇거뭇하니까 덮은 머리카락 아래가 휑하니 비어보이지도 않구요.
그리고 동반탈락에 대한 경험인데... 저같은 경우는 그리 심하지 않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물론 꽤 있긴 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구요.
저는 미녹시딜도 사놓고 귀찮아서 바르지 않았는데, 제 생각에는 미녹시딜을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생활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안피고, 늘 운동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건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단백질을 보통 사람보다 두 배 이상 섭취합니다. 머리카락의 성분이 단백질인 건 아시죠? 이런 게 나름대로 머리카락이 잘 자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수술 후 머리를 처음 감은 것은 수술 후 나흘 째인가 닷새 째인가 병원에서 감겨주는 걸 감았습니다. 그 후로는 매일 감았습니다. 물론 살살 감았죠..^^
몇 개월 후에 사진이나 한 번 올려야 되겠네요. 수술한 병원에 가서 수술하기 전에 찍었던 사진도 받아와야 겠습니다...ㅠㅠ
P.S. 아 스물셋님~ 저도 스물셋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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