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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植毛] 어제 모발이식 했슴다~

  • 4年前

  • 858
8
어떤 븅딱이 모발이식하는데 몇 천 든대서
안하고 만다 했던 건데 탈모가 넘 심각하여 상담 받았더니
천만원도 안 됨. 참고로 비절개 삭발 삼천 오백모.

첨엔 걱정도 쫌 하고 살짝 쫄렸으나
막상 하고나니 속이 후련.
생각보다 안 아프고(마취주사만 잘 견디면 거의 무통증)
마취주사 통증은, 딴 여자보며 침을렸을때 여자친구에게 꼬집히는 정도.
팔뚝을 꼬집고 비틀며 당기기까지하는 느낌.
중요한건 그걸 열 번 넘게 함.
헤어지잔 말이 나올 정도.

암튼 마취주사의 고난, 시간과의 싸움을 이겨내면
수도자 같은 삶이 기다림.
술과 담배 안 됨. 매운 거 안 됨. 운동 안 됨.
한마디로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모든 통로가 차단 됨.
현재 가장 괴로운 거? 금연.
담배 졸라 땡김.
여기도 '모발이식 금연초' 검색하다 오게됨.
댓글을 볼 수 없기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거임.
오로지 금연초는 괜찮다는 댓글을 기대하며.

하고 싶은 말은
심을 머리 부족할 때 돼서 병원 찾지 말고 속히 가세요.
당신의 머리는 오늘이 가장 풍성합니다.
꼭 모발이식이 아니더라도 약이라도 드세요.
주위에서 이런 말 해줄때 들을 걸 몹시 후회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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