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자 이별이란 말이 있지요
소중한 내 머리털이 그래요.
그전엔 그토록 소중한것인지 몰랐는데...
깨닳았을땐 이미 바람결에 흩어져 버렷다오.
오늘은 거리에 새하얗게 눈이 내렸더군요.
밖에 나갈 용기가 안나 집안에서 유배중인 저는 소일거리로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밖에 눈이 내리는지 비가 내리는지 알지도 못했지만
오늘 우연히 창밖을 내다 보니 온세상이 하얗더군요.
모자에 의지 하지 않고 바람에 머리결 흩날리며 거리를 걷고 싶다.!!! 절규 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참 한심하게 보고 있어요. 속도 없고 만사 태평 집에서 빈둥빈둥
아무 근심도 없이 그렇게 사는지 알겠죠.
내 머리털 하나하나 근심느는만큼 사라져 간다는 사실 아무도 이해 해 주지 않아요
전 속으로 곪고 있습니다. 비관적인 소리 적어서 미안해요.
어차피 우린 다같은 처지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줘야 하는데 같은 처지인 여러분들
에게라도 기대고 싶은 제가 너무 나약한 걸까요.
이젠 이런 생각도 합니다. 진심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내머리 낫기 힘들다면 차라리
남은 내 머리털 다뽑아서 다른 탈모인 한명이라도 정상머리로 사회에 돌려보내자 라고요.
봄은 머지 않았는데 내머리에 새싹은 과연 필까요... 하하 답답해서 되는대로 헛소리 몇자 휘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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