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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薄毛] 피나 30개월 후기

  • 7年前

  • 1,242
8
대다모는 진짜 오랜만에 들어오는거 같네요
저같은경우 26~7살의 나이때
극심한 스트레스+불균형한 수면+무분별한 인스턴트음식
등으로 1년 넘게 생활하다 보니 탈모가 발현됐습니다
뭐 유전적인 영향이 크겠지만
몸상태가 건강했다면 탈모발현시기는 좀 더 뒤로 늦춰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같은경우 엠자+정수리 두 부위가 동시에 왔습니다
머리를 감을때마다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씩 빠졌죠
매일 매일 빠지는 머리를 보며 불안해하며 1년 넘게 방치했습니다
그러다가 1년간만 약빼고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보자고 다짐했죠
6개월동안 밀가루끊기,설탕끊기, 수면규칙적으로하기,운동 꾸준히 하기, 검은콩먹기 등등
인간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었고 결국 저는 유전탈모를 인정했습니다
15년 넘게 다닌 미용실의 남자원장님이 탈모가 온것 같다고 넌지시 말해주더군요
그거듣고 결국 다 포기하고 탈모병원을 갔습니다

당시 금전적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프로스카를 처방받아서 쪼개먹었습니다
뭐 결과는... 정수리 부위는 크게 호전되었고 엠자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것 같더군요
엠자는 병원서 물어보니 1000모낭 정도 부르시더군요

사실 엠자는 그대로인지 좀 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보면 더 진행된거 같고, 어느날보면 괜찮은것같고 그럽니다
저같은경우 머리는 투블럭상태인데 딱히 머리에 뭐 바르거나 하진 않습니다
보충제 같은건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먹는약만 꾸준히 먹어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전탈모의 관리 95% 이상은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탈모는 사실 눈치채는게 어렵기보단 인정하는게 어렵죠
긴가민가 싶고, 아닌것 같고,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고

지하철 타면 가끔씩 보이는 30대 후반의 남성이 머리가 횡한채로 있는걸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분명 약 먹으면 10년 이상은 버텼을텐데 말이죠

결론은! 약 빨리 먹고 꾸준히 먹고 계속 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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