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모든일이 그런거겠죠
그 고통은 당사자만 안다는;;;
친구들과 만남도 가진지 꽤 오래되었네요
탈모자체가 심한것도 아닌데 자꾸 피하게 되요
에휴 탈모자체가 정말 사람을 소심하고 자꾸 숨게 만드네요
제가 얼굴이 나이대에 비해서 꽤 많이 동안입니다
근데 머리 정수리가 빠지는 스탈이라 (요즘엔 m자도 ㅎㅎㅎ)
조명 강한곳에 가면 티가 꽤 나죠
그래서 20대 중반부터 친구들 만날때는
계단 내려갈땐 항상 맨뒤로 내려가고
자리 앉거나 그럴때도 제일 늦게 앉고 (다행이 제가 제일 키가 큰편 ㅎㅎㅎ)
근데 이젠 그렇게 안해도
걸어가면서 뒤에서 봐도 정수리가 빈듯한게 드러나니까;;;
3년여쯤에
친구들이랑 걸어가는데 한 녀석이 그러더군요
친구 a " 와 쟤 머리 봐봐라 정수리가 비어있어
얼굴이 가장 동안인데 머리 빠지면 볼만 하겠다 "
친구 b " ㅋㅋㅋ 쟤 대머리 되는거야? 야 너 빨리 병원가봐라 "
이러더라구요
이때 저도 모르게 정말 너무 정색을 하고 화를 냈습니다
ㅎㅎㅎㅎㅎ
암튼 그뒤론 그 친구들 무리 모임엔 안나가게 되고
그렇더군요
비탈모인에겐 아무 상처도 아닌 말들이
우리같은 탈모 증상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비수같이 꽂혀오죠
2월 중순쯤 모발이식을 결정했거든요
아직도 솔직히 잘한 결정인가 아닌가 많이 고민되고 잠도 잘 못자요
제발 후회없는 결정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8월쯤엔 여름에도 땀에 홀딱 젖은 머리 걱정안하고 뛰어다니고 싶군요 ㅎㅎㅎ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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