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서 들어왔는데 제 글이 베스트에 등록이 되어있네요?
허허 그렇게 제가 대단한 글을 쓴 것도아니고..
그냥 스트레스 받고.. 허심탄회하게 써보자고 했던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위로를 받아서 놀랍기도 하네요
댓글을 일일이 달아드리는 것보다 추가글을 쓰는게 낫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30대초반이고 M자 탈모입니다.
탈모약 복용한지는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군 제대하고부터 먹기 시작했고
가족력은 탈모든 병이든 피해가질 않네요
아버지쪽이 10의 8이 탈모에요.
네 쉽게 말해서 까진 머리..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20살 되고 친삼촌이 너도 탈모는 피해갈 수 없다는 말을 했었는데
사실 그땐 안믿었습니다.
나는 피해갈거라 생각했고.. 당장에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그랬겠죠
이마도 넓은편이라 머리까는 순간 확연히 티가 납니다
그래서 항상 앞머리는 기르고 옆쪽을 깎는 헤어스타일을 하게됩니다
프로페시아를 시작으로 마이녹실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등..
약이란 약은 다 먹고 발라보고 ㅈㄹ 한거 같은데
왜 지금은 성욕 감퇴에, 성기축소까지 왔는지
그리고 의료인들은 왜 이런 부작용을 말해주지 않았던건지
나이 찰수록 멘탈은 더 나가네요
현재 탈모약은
아버지가 알려준 지방 어디 소재의 병원에서 처방 받아먹고있습니다.
부작용이 큰 것같아 여기 대다모에서 알려준 병원으로 바꿔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아까 댓글을 쭉 보다가 탈모약을 끊어도,
처음에만 살짝 돌아오는 것 같다가
그 끝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에
약을 끊어야할지 말지 그냥 대머리로 살지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운동은 매일 합니다
원래 마른체형이라 유산소는 거의 안하고 근력위주요 특히 하체.
살기 위해, 또 내 여자친구를 위해 한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성욕 줄어든 것보다
성기축소로 인해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질 때 만족스러워 하지 못하는..
그런 표정보면 자존심도 떨어지고..
탈모약이 참 사람 여럿 미치게 구는것 같고..
때로는 왜 우리집에 그 많고 많은 것중 탈모가 유전적일까 원망스럽습니다
영양제는 닥치는대로 먹고있네요
근데 보니까 아르기닌이 성욕을 떨어뜨린다는 말도 있는데 끊어야할지..
일단은 뭐 먹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말씀드립니다.
회사 이름을 거론 해도될지 모르겠는데, 혹시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습니다
단백질쉐이크는 운동 후 근손실 줄이려고 네덜란드 산양유 마이프로틴
성욕을 키워주는데에는 마카, 아르기닌이 좋다고 해서 마카롱EX
탈모에 맥주효모가 좋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산 자노닥트 비오라보 비어헤페
위장이 약한편이라 소화효소 38발효효소, 종근당 락토핏코어 먹고있습니다
제가 먹고있는 것 기준이고.. 정답도 아니며 다들 성분보시고 자기 몸에 맞게 먹는게 좋습니다
모발이식.. 생각 안해본것 아니지만
제 친구가 했는데 예전으로 결국은 돌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개인차 부분이라 확신은 서지않네요
그냥 탈모 때문에.. 기회비용이.. 너무 크네요
여자친구랑 미래를 많이 그리는데
아이를 가지는 부분.. 이 부분도 피해갈수가 없네요
내 자식이 그걸 물려 받을까봐..
여자친구도 걱정하는 부분이고 제약이 참 많네요
무튼.. 어쩌다 쓴 글이 베스트가 되었는데
걱정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가 성욕이 많이 쎈편이라
늘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데 제가 제약이 있는편이라 ..
사정지연젤도 발라보고 0.01mm 극초박콘돔도 다 썼는데
네 결론은 탈모약이 문제네요
탈모가 아니신분도 부럽고
탈모가 있더라도 약 부작용이 덜하신분이 그냥 부럽습니다
내 머리 한가락이라도, 지켜보겠다고 약을 먹지만
결국에는 잃는게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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