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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悩み相談] 탈모가 오고 바뀐 내 인생

  • 12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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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 제 심리적 고통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었음

정말 단 한사람도 없었음
저희 집안이 탈모집안인데 아부지쪽 친척들까지도 절 이해해 주지 않았음
울나라 남성 10명중 1명은 유전성 탈모라는데 주위 친구들은 다 멀쩡했음.
친구한테 탈모 고민 얘기하면 모자쓰고 다니면 되자나, 빡빡이로 다녀라는둥
그런 성의 없는 말을 들으면 상처만 더 커졌음


2. 탈모가 오고부터 몸에 변화가 생김
이제 20대 후반이라 노안이 와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젊을 때보다 몸에 개기름이 많이 생김 조금만 무리해도 두피,얼굴에 개기름 장난아님

3. 나 자신이 너무 더럽게 느껴짐
젊을 때 윤기있고 굵은 머릿결은 이젠 평생 못가짐
머리를 감아도 지루성이라 그런지 항상 머린 떡져 있고
너무 먼지같이 가늘어졌고 스타일도 안살고 숱도 적어지고
거울을 보면 외모가 너무 더럽게 느껴짐
이젠 머리감고 몇시간만 지나도 머리카락은 떡져있음


4. 꿈을 접었음

정말 스팩타클하고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싶었는데

탈모가 오고부터 꿈도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음

조금만 무리하면 머리카락 다 빠지고 몸도 이상이 오고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주지 못했음

그래서 전 편한 직장과 편한 인생을 살면서 인생을 즐기다 가기로 결심했음



5. 그동안 상처가 너무 컸음

탈모로 우울증과 슬럼프에 빠져서 정신 못차릴 때 가족들은 절 반대로 미친놈 취급을 했음
어머닌 절 집에만 있는 걸 좋아하는 씹덕후 히키코모리 패인 취급했고
아버진 제가 정신병자라서 병원에 강제 입원시켜야 된다고 했음

그동안 상처가 너무 컸음
그동안 심리적인 문제는 많이 극복했지만 약 1년간 겪은 상처들은 잊지못할거 같음
전 자식을 가지지 않을 거임 자식에게 까지 탈모를 물려주고 싶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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