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스무살때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 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죠.
스물한살에 군대에 가서 후반기 교육을 받는데 제가 M자 탈모가 심한 것을 처음 알았네요.
바리깡으로 삭발을 했더니 글쎄... 동기생들이 브루스 윌리스라고 부르더군요.
그 이후로 20대 후반까지 그냥 생긴 대로 살자는 식으로 살았죠.
그러다가 서른살에 동네에 큰 미용실(리**)에 커트하러 갔다가 64번 선생님였나?ㅋ
관리 받으라고 해서 세 달 동안 백만원 주고 열 번 가서 이것저것 했었죠.
그 이후로 피부과 가서 프로페시아 처방받아 먹고 미녹시딜도 사서 바르고...
지금 생각하면 그 돈으로 차라리 모발 이식을 했어야 하는건데 싶네요.
서른 넷에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지만 탈모 때문에 사람들 대할 때 자신감도
떨어지고 보기에도 안 좋아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아내도 이걸 알고 있어서 2년전에 충북대 병원 피부과에 가 보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저는 나이에 비해 정도가 심하니까 모발 이식을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서 6개월인가 1년인가 약을 먹고 발랐었어요.
저랑은 안 맞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그냥 탈모 방지 샴푸만 사서 쓰는데 오늘 아내가 그러더군요.
모발 이식 알아보자고..
지방에 살아서 제가 사는 곳에 괜찮은 병원이 있나 찾아봤더니 없네요.
서울로 가 봐야죠 뭐..
어디로 가야 되는지 절개식이랑 비절개식 중에 어떤 걸로 해야 하는건지 등등 생각할 게 많네요.
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니 이거..ㅋ
당장 할지 몇달 후에 할지 모르겠지만 하게 되면 경과 올려볼께요.
두서 없이 적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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