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탈모! 저 강렬한 타이포에 온몸이 저릿합니다.
이 글또한 저 게시판에 올리고 싶지만 저곳은 좀 더 진지하고 유익한 커뮤니케이션이
위주인 것 같아.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방금전까지 정말 우울했는데요 지금은 조금 가벼워졌어요.
요즘하는 일들이 잘 안되거든요. 뭐, 거창한 사업이거나 직업적인 일은 아닙니다만
단순한 일들이요. 취미 관련된.. 예를 들어 운동이라던지 노래라던지 옷을 입는다던지요.
모두 제 전공의 일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연관이 있긴하지만 취미와 좀 더 가깝죠
그런데 자꾸 그런 일들에 욕심이 생기고 좌절을 하고맙니다. 취미에 뭐 그렇게 열을 올리냐고들 하지만
제 욕심은, 그렇게 위대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비유로 수 많은 고등학교에서 그냥 반에서 20등하는 정도
되는 대한민국 평균에서 딱 10%로 정도만 더한 수준을 원해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길이 쉽지가 않네요.
처음엔 내 과욕이다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과욕은 아니거든요.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을 하면 고통이 더 크게옵니다.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의 좌절감이 동반되거든요.
단순히 요약하자면 그냥 우울감이에요, 삶의 전반적인.. 아, 저는 유로스칸을 5개월째 복용중이네요.
사실 오늘 이 곳에 들어온 이유는 부작용에 대해 검색하다왔어요. 댓글들을 볼 수 가 없어서 가입도 했구요.
가입을 해도 여전히 볼 수가 없더라구요? 등업을 해야해서 마침 샴푸도 다 떨어졌겠다 정보 포럼도 가보고
일반잡담도 구경하고 해외뉴스도 보고요. 그냥 단순히 댓글이나 달아야겠거니 싶었는데 댓글 하나하나를
그냥 달아지지가 않아요. 너무 공감되고 웃프고 그래서, 자꾸 쓰다보니 서너줄이 넘어가더라구요.
단순한 하소연임에도 불구하고 제 모든감각이 공감을 하구요. 진심으로 응원을 하구요.
그런데 지금 갑자기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같음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정보도 주고받으며 서로 토닥여주기도 하고. 제3자의 시선으로 보면 참으로 짠내나는 그림이
아닐까 싶은데 저조차도 굉장히 뭐랄까.. 웃프거든요. 웃고있는데 슬픈, 슬프면서도 웃긴
근데 그 웃픈감정이요. 되게 힘이 되네요. 요새 하소연에 진저리가 나거든요. 하소연을 아무리 해도
뭔가 답답한 느낌이 계속 존재하거든요. 근데 그게 요새 제가 신경 안쓰는 척 했지만 계속 저에게 남아있는
문제였나봐요. 우리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그 녀석이요.
글은 점점 산으로.. 무슨얘기를 하는지.. 주제도 뭔지.. 모르시겠지만 저도 모르지만
그냥 덕분에 기분이 조금 나아져서요,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글을 남깁니다.(제 작문을 보고 또 화가나고있지만)
개인블로그에나 어울리는 글 게시해 미안해요, 하지만 이 인상을 너무 이 곳에 남기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정말로 유익한 정보글로 함께 소통해요!
존경하는 전우분들, 막연하지만 힘내서 풍성한 삶 살아봐요 우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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