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인식한지 두달가량..
그땐 정수리 부분만 휑~ 했는데...
지금은.. 머리 전체가 휑하군요.. 머리를 길렀는데도 속이 다보여요.. 25살나이에 대머리라니... 상상도 하기 싫군요..
정말.. 할 소리는 아니지만.. 죽고싶군요..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지는 몰랐어요..
프카먹은지.. 약 한달.. 중간에 20정도 먹다가 중단했거든요..
그냥 자연식으로 할려구..
근데.. 자꾸 빠지는 머릴보구.. 나중에 후회할까봐 다시먹은지 열흘남짓..
프카가 마지막 희망이네요..
두렵군요.. 하루하루가.. 점점 변해가는 내모습..
거울을 보고 머리가 다 빠져버린 내모습을 상상해보니.. 살 맘이 없군요..
전 두상도 절벽이라서.. 보기가 매우 싫을것 같군요...
제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한심합니다...
앞으로 친척분들이나 주위사람들 보기가 두렵군요...
제가 정상일때 뵈었는데.. 불과 몇달사이에 이꼴이 됐으니...
항상 부모님께 듬직하고 잘생긴 아들 두었다고 늘 자랑하셨는데..
부모님께서도 그걸 훈장처럼 여기셨는데... 이제는...
조용히 사라지고 싶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처럼..
죄송합니다... 이런 못난글 써서..
저도 항상 게시판에 희망적인 글 보고는 힘을 내곤 했는데...
읽으시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근데 오늘은 이런 글이라도 안쓰면 미칠것 같네요..
죄송하구.. 항상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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