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제(미녹시딜)
대머리 치료 역사상 최초로 미 식품의약국인 FDA로부터 치료제로 공인받은 것은 '미녹시딜'이라는 바르는 약이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였다. 심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1960년대 말부터 개발된 약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치 발모제를 바른 것처럼 손등, 볼, 턱, 앞이마 등에 털이 났던 것이다.당시 미녹시딜의 개발은 거의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대머리가 약으로 치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탈모환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기대 만큼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미녹시딜은 호르몬에 대해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어느 정도 탈모 정지 효과를 느끼게 되지만 미용적으로 의미있는 굵은 모발은 나오지 않고 솜털이 나는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즉 탈모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줘야 하는데 미녹시딜은 그렇지 못하다. 어쩌면 미녹시딜 자체의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바르는 약의 한계라고 할 수도 있다.
어느 종류의 약이든 사용자들은 상당한 결심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바르는 약은 장기간 사용해야 그 효과가 비로소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약 사용을 멈추게 되면 모발은 물론 눈썹까지도 빠지는 등 원상태로 복귀되거나 오히려 상태를 처음보다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약은 주로 어렸을때 시작된 탈모이거나 여성의 머리 가운데 부분이 성기어지는 탈모증에 효과를 나타낸다.
미녹시딜은 발모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탈모의 속도를 늦춰주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최근에 와서는 농도가 더 짙어진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정적인 대상에 대해서나마 미약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점도 센 제품이 개발된다면 더 넓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 미녹실은 미녹시딜과 성분이 같은 다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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