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와서 글도 읽고 하면서 용기도 얻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망설여집니다.
사실 전 아주 많이 티나고 그렇진 않지만
정수리 쪽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앞머리도 줄어가구요.
부모님은 많이 티 안난다고 하시고, 주변 사람들이야 별말 없지만..
자기 자신의 변화는 자기한테 더 예민하게 보여서 그런지 조금씩 두려워 집니다.
두피관리도 받아봤고, 이젠 안합니다.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약은 별로 먹고 싶지 않습니다. 조금 지연 시켜줄 뿐 많은 효과를 못본다고 다들 말씀 하셔서요..
여기와서 보니깐 가발이 가장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네요.
전 대학생이고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 갔다와서 수능 다시 봐서 지금 1학년이거든요.
방학 지나고 개강해서 친구들 만나면 줄어가는 머리 티 날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이 지나면 또 그럴까 걱정이네요.
그래서 애매한 시기에 미리 가발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 해봤습니다.
이번 겨울방학때 해서 내년 1학기부터 학교생활 할때 가발쓰고 하고 싶네요.
가발하면 물론 본인의 머리가 아니기에 불편하겠지요?
하지만 친구들한테 졸업할때까지 티 안나고 싶고 자신감 있게 학교 생활 하고 싶어서요..(앞으로 3년 더 해야 하지만..)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기 떄문에 룸메한테도 들키지 않으면서 가발쓰고 싶고.. 그럼 고정식을 해야 하나요?
글구 정수리랑 앞머리를 동시에 하려면 부분가발은 아니겠지요?
이런 제 생각 어떤가요? 미련한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쪽지로 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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